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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웨이 대표 "삼성 타이젠 OS 안쓴다"

2014-08-27 09:59 CCTV.com 편집:왕추우

[CCTV.com 한국어방송] 중국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의 리처드 위 소비자사업부문 대표가 삼성전자의 타이젠 운영체제(OS)를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일부 이동통신업체들이 타이젠 폰을 출시할 것을 요청했지만 거부했다"며 "과거 타이젠 연구팀이 있었지만 없애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젠이 성공할 기회는 없다고 본다. 윈도폰조차 성공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 대표는 특히 "새로운 OS를 디자인하는 것은 쉽지만 문제는 OS 주변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대다수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안드로이드는 유일한 선택이냐는 질문에 "안드로이드가 유일한 옵션이 되는 것을 우려하지만 다른 선택이 없다"면서 "윈도폰 OS를 쓰려고 해봤지만 소비자들에게 윈도폰을 사라고 설득하기 어려웠고 수익도 없었다"고 답했다.

WSJ는 화웨이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뒤흔들고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의 위협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WSJ는 특히 화웨이가 애플보다 삼성을 더 위협하고 있다며 다양한 가격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대부분 안드로이드 기반이어서 화웨이와 겹치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시장 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화웨이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6.9%로 삼성과 애플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점유율이 2.6%포인트 높아졌다.

화웨이의 2분기 스마트폰 판매 대수(출하량 기준)는 1년 전에 비해 95% 늘어 주요 업체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컸지만 삼성전자의 판매량은 3.9% 감소했다고 WSJ는 전했다. (나춘봉 서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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