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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 국제화 혁신형 도시로 도약…과학기술기업 3만개

2015-06-10 13:32 인민망 편집:왕추우

[인민망 한국어판 6월 9일] 오수가 넘쳐나고 썩은 냄새가 코를 찌르고, 저급 가공기업이 주를 이루어 전통제조업 중심지로 불렸던 선전(深圳)의 쑹강(松崗)지역이 환골탈태의 변화를 겪으면서 항공, 광전기기업과 바이오실험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노후 공업지역이 첨단 과학기술단지로 변신하고 있다. 올해 이곳은 30개 이상의 하이테크, 고부가가치와 고성장형 우량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향후 쑹강은 현대화된 국제화 혁신형 산업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쑹강의 변화는 무수히 많은 선전 스토리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쉬친(許勤) 선전 시장은 "선전은 혁신으로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이끌어 뉴노멀 하에서 실속있는 안정적인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강한 동력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선전의 GDP는 수년 연속 10.3%의 평균 성장률을 유지해 왔다. 2014년, 선전시 전체의 생산총액은 동기 대비 9% 성장해 1조 6천억 위안을 돌파했다. 이는 5년 만에 두 배로 증가한 것이다. 기술혁신을 구성요소로 하는 혁신형 경제는 현재 주요 엔진 역할을 발휘하고 있고, 바이오, 인터넷, 신에너지, 신소재, 문화창의와 차세대 정보기술의 6대 전략형 신흥산업이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여 동기 대비 2배의 GDP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2014년의 GDP 규모는 1조 8800억 위안에 달했고, GDP 비중에서 35%에 달하는 증가치를 기록했다. 선진제조업 증가치는 4824억 위안에 달해 규모이상 산업증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4.2%를 초과했다.

혁신적인 투자는 한 도시의 미래를 결정한다. 2014년, 선전시는 640억 위안이 넘는 자금을 사회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이는 GDP에서 4.02%의 비중을 차지하는 규모이다. 국제 특허 출원량은 1만 1600건에 달해 전국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고, 이는 전세계 6위인 프랑스의 특허 출원량을 상회했다. 한편 선전의 4G기술, 메타물질, 유전자염기서열분석(Gene sequencing), 3D 디스플레이, 플랙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 신에너지 자동차, 무인기 등 분야의 혁신능력은 세계 선두에 속한다.

최근 3년, 선전은 생명•건강, 해양경제, 우주항공, 스마트 장비, 로봇, 웨어러벌 기기 등 미래산업을 선두에 배치해 계단형의 현대산업시스템을 구축하여 선전 혁신형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을 육성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웨이, ZTE, 텐센트 등 업계 선두기업들은 '혁신 도시'의 명함이 되었고, 고성장형의 혁신형 중소기업들이 대거 속출하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선전시 과학기술형 기업은 이미 3만 개를 초과했으며, 국가급 첨단기술기업은 4700개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 가운데 판매액 천억 위안을 넘는 기업은 3곳, 백억 위안 이상은 17곳, 십억 위안 이상은 157곳, 억 위안 이상 기업은 1203곳이다. 선전시는 170만 가구가 넘는 상사주체가 있다. 이는 선전시 시민 1500만 명 중 10% 이상이 창업을 했음을 의미한다.

전국 74개 중점도시 대기의 질 순위에서 선전시는 하이커우(海口), 저우산(舟山), 라싸(拉薩)에 이어 4위를 차지해 대도시 중 수위를 차지한 점은 새겨볼 만한 깊은 의미가 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06월 08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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