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피부 삽입 태양전지’ 개발, 인체삽입 의료기기 영구작동 가능
(중국경제망 한국어판 5월 18일) 최근 한국 연구진은 인체 삽입 심박조율기 등 피부에 삽입해 작동하는 태양전지를 개발하였다고 한국 언론사가 17일 보도했다. 기존의 인체 삽입 전자기기의 경우 용량이 제한된 베터리에 의존하기 때문에 일정시간이 지나면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한 재수술이 필요하다. 인체삽입용 태양전지가 상용화 되면 환자가 체내에 삽입한 의료기기의 배터리 교체를 위한 주기적인 재수술을 피하거나 수술 주기를 늘릴 수 있어 심리적, 경제적 부담과 함께 환자의 생활상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연구팀은 태양전지를 피부와 같이 유연하도록 제작하기 위해 고성능 태양전지를 딱딱한 원 기판에서 박막(6-7 마이크로미터) 형태로 분리한 후 필름에 결합하는 방법으로 얇고 유연한 인체삽입용 태양전지를 제작했다. 0.07㎠(제곱센티미터) 이내의 태양전지에서 직류전류로 647 마이크로와트의 매우 높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었다. 이는 2시간만 햇빛을 받아 충전하면 현재 상용화된 심박조율기를 24시간 동안 구동시킬 수 있는 정도다.
광주과학기술원 이종호 교수는 “인체삽입 의료 전자기기의 난제인 전력 부족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것”이라며 “지속해서 많은 전력이 필요한 헬스케어 인체삽입기기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원문출처: 중국망(中国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