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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필리핀 세르비아…하루 만에 3국이 中에 지원 요청

2020-03-19 09:01 인민망 편집:곽결

현재 세계 각국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베이징 시간 16일 9시 기준 중국 밖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만 명을 넘었다. 지난 15일에는 스페인 필리핀, 세르비아 3국이 중국에 지원을 요청했다.

스페인, 中 의료 물자 지원해 주길 바라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 15일 아라차 곤잘레스 라야 스페인 외교장관과 통화를 가졌다.

곤잘레스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스페인 정부는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의료 물자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중국이 스페인에 의료적 지원을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의료 전문가 간 화상회의 개최해 중국의 전염병 극복 경험을 배우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3월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시 한 교회가 전염병으로 일시 폐쇄되었다. [사진 출처: 신화망]

“중국이 지원의 손길을 내밀어 필리핀에 의료 전문가 파견해 주기를 희망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 15일 로친 필리핀 외교장관과 통화를 가졌다.

로친 장관은 현재 필리핀이 의료 기술 부족에 직면했다면서 의료 물자와 시설의 부족으로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며 중국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중국의 의료 전문가를 파견해 주기를 요청했다. 이어 필리핀은 중국이 자국의 번영을 위해 나아가면서도 이웃 국가를 도와 번영으로 이끄는 대국임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호복을 입은 직원이 필리핀 산후안시 학교를 소독하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망]

“중국은 현재 세르비아를 도울 수 있는 유일한 국가”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3월 15일 TV 담화를 통해 세르비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중국에 의료 지원을 요청했다.

부치치 대통령은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와 입국자에 대한 14일 강제 격리, 전 지역 교육 기관 및 학교, 유치원의 잠정 폐쇄를 공고했다.

이어 “중국 의료진은 입국 금지 명단에서 제외됐다”면서 “중국은 현재 세르비아를 도울 수 있는 유일한 국가”라고 말했다.

 

부치치 대통령은 세르비아가 이미 국내 방역용으로 중국에서 마스크 500만 개를 구입했으며 중국에 의료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기 위해서 중국이 가지고 있는 대규모 임상 경험과 효율적인 통제 정책, 치료 기술은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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