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수입박람회
한국경제TV
속보

추이톈카이 "중미, 일치단결하고 협력하며 서로 보살펴야"

2020-04-08 10:23 중국망 편집:곽결

현지시간 4월5일, 뉴욕타임즈는 추이톈카이(崔天凱) 주미 중국대사관 대사의 '같은 배를 타고 어려움에 맞선다면 반드시 난국을 극복할 것' 제하의 기고문을 실었다. 글에서 추이 대사는 지금은 서로 비난할 때가 아니라 일치단결하고 서로 보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추이 대사는 "지금 이 시점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일치단결"이라며 "정신을 차려 시비를 잘 가리고 인종주의를 내세우거나 외국인을 적대시하고 타국 또는 타인종을 희생양으로 삼는 어리석은 행보를 비판해야 한다. 이 같은 행보는 방역에 기울인 중미 양국의 노력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대항의 화근을 남겨 양국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며 전 세계를 해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추이 대사는 "중국 측은 일관되게 책임감을 가지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정보를 통보해 왔다"며 "모든 국가에 개방하는 온라인 전염병 지식센터를 설립했고, 중미 양국 보건 부서와 전염병 예방·통제 전문가는 밀접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세계서 가장 큰 경제체인 중미 양국은 의료기술과 백신연구개발의 국제적 난제 해결 협력을 이끌어야 하고 치료 약물과 기술 정보를 충분히 공유하고 의료조건이 취약한 국가를 함께 도우며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를 추진해야 한다. 그 외, 양국은 거시적 경제정책 조율 강화, 시장 안정, 경제성장 확보, 민생 개선, 글로벌 산업사슬과 공급사슬의 개방적, 안정적, 안전적 연결 확보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힘 닿는 데까지 미국을 포함한 유관 국가에 지원을 제공했다"면서 "그 중, 미국에서 전염병 사태가 가장 심각한 뉴욕주는 중국의 중요한 지원 대상이다. 현재 중국 측은 미국 정부가 중국에서 방역물자를 구매하는 것을 돕고 있고 중국 기업들은 이를 위해 추가 근무를 하면서 뉴욕과 미국이 주문한 의료물자를 납품했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는 뉴욕주와 워싱턴에 수만 건의 방역물자를 기증했고 중자기업들은 미국에 마스크 150만 장, 진단키트 20만 개, 장갑 18만 개와 기타 방역물자를 기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추이 대사는 "앞서 코로나19의 피해를 입은 중국은 미국 인민이 겪고 있는 고통을 공감한다"며 "우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큰 희생을 치른 탓에 미국과 세계 각지가 겪고 있는 방역의 어려움을 통감한다. 우리는 가장 어려울 때 세계 각지로부터 받은 위로와 도움을 영원히 명심할 것이다. 그 중, 많은 이는 미국인이고 많은 뉴욕 사람들이 포함돼 있다. 지금은 그들의 선의에 정성껏 보답하고 그들과 함께 난국을 극복할 때"이라고 밝혔다.  

공유하기0
중국경제망 소개 | 경제일보 소개 | 연락처
저작권자 ⓒ 중국경제망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