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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이톈카이 "중미 간의 공동 이익이 이견을 훨씬 능가한다"

2020-09-18 20:42 중국망 편집:黄子瑛

추이톈카이(崔天凱) 주미 중국 대사가 며칠 전, 헨리 폴슨 전 미 재무장관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토크쇼 ‘폴슨과의 대화’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추이 대사는 “역사·문화적 전통과 정치·경제 제도 등의 차이로 인해 중미 간에 이견이 존재하는 것은 피할 수 없지만 중미 간의 공동 이익이 이견을 훨씬 능가한다”면서 “양측이 충분한 정치적 염원이 있어야만 중미 협력이 희망이 있다”고 밝혔다. 

 

추이 대사는 “중국의 대미 정책은 명확하고 한결같고 일관된다”며 “중국은 시종일관 미국과 대립 관계가 아닌 상호 존중하고 이해하며, 서로의 관심사를 배려하고, 호혜 윈윈하는 토대에서 건설적인 양자 관계를 구축하길 원한다. 이는 닉슨 대통령과 키신저 박사 방중 이래 중미 관계의 본질이며, 이는 이제껏 한번도 바뀌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미 관계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면서 더욱 풍부하고 심화되고 복잡하고 전면적으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국은 오래 전부터 상상할 수도 없는 많은 분야에서 협력을 펼쳐왔지만 현재의 정세는 우려스럽고, 심지어 경계해야 한다”면서 “미국 일각에서 ‘레드라인’을 넘으려 하는 것은 엄중한 결과를 낳을 것이다. 사람들이 수십 년의 역사 속에서 경험과 교훈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중미 양국은 많은 글로벌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기후변화나 전염병, 자연재해를 막론하고 중미는 독립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9·11테러 사건,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지금의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인 도전으로 전통적인 의미의 대국 경쟁 ‘공구 상자(toolbox)’를 사용해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미 양국은 세계에 공통된 책임을 짊어지고 있으므로 앞장서서 협력해야 하고 공동으로 국제 공조를 발족·지원·촉진하고, 모든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이는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기대이자 양국 최대의 공통 이익”이라고 밝혔다. 

 

국가 안보 문제와 관련해 추이 대사는 “모든 국가가 자국의 안보가 인정과 이치에 맞는지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우리는 조심하되 근거 없는 공포감이나 추측, 원한 등의 정서에 오도되지는 말아야 한다. 그렇게 되면 모두가 안전감을 느끼지 못할 것이며 이는 국가안보를 지키는 초심과 정반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양자 관계의 발전은 국가 안보에 도움이 된다. 상호 교류가 점점 많아지게 되면 양측은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그렇게 해야만 상대방과 어떻게 사귀고, 어떻게 위험을 낮추고, 어떻게 호혜협력을 촉진하는지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이 대사는 “중국은 국내 대순환을 위주로 하고, 국내와 국제 간 쌍순환이 상호 촉진하는 새로운 발전 구도 형성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의 대외개방 수준은 갈수록 높아질 것이다. (여기에는) 미국 기업을 포함한 외국 기업이 중국에서 더욱 광활한 발전 전망을 가지는 것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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