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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샤오미...자동차 제조에 뛰어드는 中 IT 공룡들

2021-04-16 16:01 신화망 편집:팽보휘

중국의 대표 IT기업들이 자동차 제작에 뛰어드는 추세다. 자동차 업계의 기존 산업 공급망에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자동차 산업이 향후 10년 내에 가장 유망한 산업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화웨이가 곧 이 분야 뛰어들 태세다. 직접 제조 계획은 아직까지 없으나 베이징자동차, 충칭(重慶)창안(長安)자동차, 광저우(廣州)자동차 등 3개 자동차 기업과 협력해 올해 4분기부터 화웨이 로고를 단 서브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화웨이뿐만이 아니다. IT 대기업들이 산업 경계를 넘어 '자동차 생산'에 참여하는 것은 이미 업계 트렌드가 됐다. 중국 전자업체 샤오미는 최근 공고를 통해 스마트 전기차 사업을 위한 자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향후 10년간 전기차 사업에 1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스마트카 업계에 진출한 기업으로 비야디(BYD)·장청(長城)·지리(吉利·Geely) 등 전통 자동차 기업이 있다. 이 밖에도 테슬라·니오(蔚來·NIO)·샤오펑(小鵬·Xpeng)·리샹(理想)·웨이마(威馬)를 대표로 하는 자동차 제조 신규 업체들과 구글·애플·바이두·화웨이·샤오미 등을 대표로 하는 IT 기업 역시 포함됐다. 

IT 공룡들이 앞다퉈 스마트 전기차 사업을 펼치는 이유는 '신에너지차 시장의 높은 성장 비전' 때문이다. 중국자동차협회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신에너지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21만6천 대, 22만6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배, 2.4배 증가했다. 

올해 1~3월 신에너지차의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배 증가한 53만3천 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판매량은 2.8배 증가한 51만5천 대로 다시 한번 더 최고치를 경신했다. 

화진(華金)증권은 관련 정책 지원 등으로 중국의 신에너지차 산업 체인이 점차 성숙단계로 접어들며 앞으로도 고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인(中銀)증권은 중국의 2021년 연간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200만 대를 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기적으로 살펴보면 자동차 산업의 '탄소 배출 절정, 탄소 중립' 목표 역시 신에너지차 판매량 증가에 한몫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은 세계적인 추세다. 애플·화웨이·바이두·샤오미 등 IT 기업은 우선 기존 자동차 제조산업(완성차와 부품)의 제품 교체를 이끌며 향후 차량용 운영체제, 차량용 통신장비 등을 포함한 응용 방면에서 신흥 업종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컨설팅 업체 매킨지(Mckinsey)의 통계에 따르면 2020~2030년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운영체제·미들웨어·기능소프트웨어) 복합성장률은 9%다. 구체적으로 2020년 200억 달러에서 2030년 5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스마트카 업계에 뛰어든 IT기업이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우위를 선점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투자와 관련해 궈신(國信)증권은 향후 자동차 업계의 변화가 산업에 끼치는 영향이 휴대전화의 스마트화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며 업종 세분화에 가장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화진증권은 전기화·스마트화 산업 체인과 관련된 업계 선두 기업들이 이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광다(光大)증권은 자동차 업계에서 향후 후방산업이 활력을 띠며 부품 분야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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