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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中 주석, APEC 비공식 정상회의 참석 및 연설

2021-07-19 09:44 신화망 편집:黄子瑛

7월16일 저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초청에 응해 베이징에서 화상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비공식 정상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발표했다.[촬영/신화사 기자 리쉐런(李学仁)] 

시진핑 국가주석이 16일 저녁 베이징에서 화상 형식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비공식 정상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복이 되풀이되면서 방역 상황이 여전히 엄준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울러 평화와 발전은 여전히 시대의 주제이며 다자주의를 수호하고 단결과 협력을 강화해 도전에 함께 대응하자는 목소리가 더욱 강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난해 APEC 비전 2040을 채택했고 아시아태평양 공동체 목표를 제시했다”면서 “아시아태평양은 세계 경제 성장의 중요한 엔진이다. 조속히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제 성장을 회복하며 세계 경제 회복을 추진하는 것이 현재 아시아태평양 회원국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다음 네 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방역 국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중국은 개발도상국에 5억여 회분의 백신을 제공했으며, 향후 3년간 30억 달러의 국제 원조를 추가로 제공할 것이다. 중국은 백신 공급망의 안정과 안전 보장, 핵심 물자의 유통 촉진 등의 협력 구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 건강하고 안전하며 질서 있는 인적 왕래를 확보할 용의가 있다. 중국은 APEC의 ‘코로나19 대응과 경제 회복’ 자펀드 설립에 기부할 것이다.

둘째, 역내 경제통합을 심화해야 한다. 무역과 투자 자유화 및 원활화를 추진하고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무역체제를 수호해야 한다. 벽을 쌓는 것이 아닌 벽을 허물어야 하고, 차단하는 것이 아닌 개방해야 하며, 탈동조화(디커플링)가 아닌 융합해야 한다. 거시경제 정책 조율을 강화해 부정적인 파급효과를 막고 디지털 연계성 협력과 역내 경제 통합을 추진하여 수준 높은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를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 중국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대한 비준 절차를 가장 먼저 마쳤으며 협정이 연내에 공식 발효되길 기대한다.

셋째,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지해야 한다. 인간중심을 견지하면서 녹색성장을 실현해야 한다. 중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매우 중시하며 2030년 이전에 탄소 배출 정점에 도달한 후 2060년 이전에 탄소중립을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중국은 APEC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제기술 협력을 지지하며, 고효율∙청정∙다원화 에너지로의 발전을 추진하고 포용적인 무역 투자를 촉진하며 중소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고 여성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도를 확대하는 등 2020년 지속가능발전의제 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넷째, 과학기술 혁신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 글로벌 디지털 경제는 개방과 긴밀하게 연결된 전체이며, 상생협력이 유일하게 바른 길이고 봉쇄∙배타∙대립∙분열은 막다른 골목에 몰릴 것이다. 디지털 인프라 건설을 강화하고 개방적이고 공평하며 비차별적인 디지털 사업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중국은 디지털능력건설 세미나를 개최해 디지털 기술로 관광회복을 돕는 등 협력 구상을 추진할 것이다.

시 주석은 “중국은 이미 전면적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이라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으며, 더욱 수준 높은 새로운 개방형 경제 체제를 건설해 더욱 매력적인 사업환경을 만들고 질적 ‘일대일로’ 건설을 추진할 것이며, 세계 및 아시아태평양 각국과 더 높은 수준의 호혜윈윈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마지막으로 ‘태양을 향해 서 있으면 그림자는 사라진다’는 뉴질랜드의 속담을 인용하며 “우리는 인류가 협력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것에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고, 세계 경제의 회복 전망과 인류 공동의 아름다운 미래에 대해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듯 서로 도와주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손잡고 방역 협력과 경제 회복을 추진해 아시아태평양의 번영을 함께 공유하는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하자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APEC 의장국인 뉴질랜드가 제안해 화상 방식으로 개최됐으며, 코로나19 영향 아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회 포착, 보건 위기 협력 대응, 경제 회복 가속화 등의 주요 의제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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