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韓 경제협력 제2의 도약 실현 기대
---신화망 권영세 주중 한국대사 단독인터뷰
7월 17일, 신화망의 인터뷰를 받고 있는 권영세 주중 한국대사(전명 촬영)
[신화사 베이징 7월 18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은 중·한 관계가 새로운 비약을 실현하는데 이정표성의 중요한 의의를 가지고 있고 중·한 양국은 정열경열(政熱經熱)의 시대가 전면적으로 도래했다. 권영세 주중 한국대사가 17일 신화망의 단독인터뷰에서 중국과 한국은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하고 양국 정상은 정치, 경제 무역, 인문등 여러 분야에서 공통인식을 달성했으며 이는 양국 관계가 2차 비약의 실현을 추동할 것이다고 말했다. 인터뷰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회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얼마 전에 귀국을 방문하여 박근혜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번 양국 정상회담의 중요한 의의에 대해 대사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신화망 네티즌들에게 말씀해 주시지요. 이번 회담에 대사님께서도 함께 참참석 하셨는데요, 현장 소감은 어떻셨습니까?
권영세 대사: 시진핑 주석의 금번 방한은 작년 6월 박근혜 대통령님의 국빈 방중에 대한 답방인 동시에, 시진핑 주석 취임 이후 최초의 한국 방문이자 1개국만을 대상으로 하여 진행된 단독 방문이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한국 정부는 시 주석의 방한을 매우 중요시하여 내용과 의전 등 모든 측면에서 최대한의 예우가 제공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쓴 바, 금번 방한을 통해 양국 정상간 신뢰와 우의가 보다 강화되고 한·중 관계의 발전 기반도 튼튼히 다지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금번 시진핑 주석 방한 기간중 주중국 한국대사로서 한·중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포함하여 주요 일정에 참석할 수 있었는 바, 양국 정상간 각별한 친분과 우의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아울러 양국관계의 발전 전망이 매우 밝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양국 정상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양자, 지역 및 글로벌 이슈 등 다양한 의제에 관해 허심탄회하고 심도 깊은 의견교환을 하였으며, 이를 통해 많은 합의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양 정상은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국빈만찬, 특별오찬, 경제통상협력포럼 등 8시간이 넘는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면서 각별한 우의를 과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