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中 칭하이성 청정에너지 발전량 80% 이상 차지
올 상반기 칭하이(靑海)성의 청정에너지 발전량이 426억7천만㎾h(킬로와트시)로 성(省) 전체 발전량의 84.8%를 차지했다.
중국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칭하이성 전력공사가 지난 12일 칭하이성 시닝(西寧)시에서 열린 '2022 일대일로 청정에너지 발전 포럼'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칭하이성에서 생산된 전체 청정에너지 중 신에너지는 212억6천만㎾h(킬로와트시)로 42.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 일대일로 청정에너지 발전 포럼'이 지난 12일 칭하이성 시닝시에서 열렸다. (사진/신화통신)
칭짱(青藏)고원 동북부 지역에 위치한 칭하이성은 황허(黃河)·창장(長江)·란창(瀾滄)강의 발원지로 천혜의 청정에너지 자원이 있는 지역이다. 이에 10년 전 칭하이성은 태양광과 풍력 발전 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시작했다.
칭하이성 전력공사에 따르면 '13차 5개년(2016~2020년)' 계획 기간 이후 칭하이성의 신에너지 관련 발전설비는 연평균 32% 속도로 증가했다. 현재 기준 칭하이성 전력망의 총 설비용량은 4천325만㎾(킬로와트)로 그중 청정에너지 설비용량은 전체의 90.9%인 3천933만㎾(킬로와트)에 달했다. 또 신에너지 설비용량은 2천674㎾(킬로와트)로 전체의 61.8%를 차지했다. 칭하이성은 이미 중국 전역에서 청정에너지와 신에너지 설비용량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칭하이성은 우수한 에너지 구조를 기반으로 2017년부터 매년 '녹색전력'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녹색전력 행동을 시작한 첫 5년 동안 이 지역의 누적 청정에너지 공급량은 251억5천600만㎾h(킬로와트시)를 기록했다. 이는 1천143만t의 발전용 석탄 사용과 2천58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한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또 칭하이성은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29일까지 35일간 이어지는 5주간의 녹색전력 활동을 전개했는데, 이 기간 풍력·수력 등 재생에너지 공급에 주력하며 생산·생활에서의 '탄소배출 제로'를 실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