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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푸틴 회동 "에너지•금융•고속철 협력 추진"

2014-10-15 15:07 인민망 편집:왕추우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5일]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가 현지시간(모스크바)으로 14일 오후 모스크바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동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과 러시아가 함께 노력해 양방향 무역투자 규모를 한층 확대하고 양국 간 에너지, 금융 및 고속철 등 다양한 분야 협력이 중요한 진전을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해 양국 경제 발전을 돕고 나아가 양국 국민의 삶에 혜택을 가져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것이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및 지역 번영에도 이롭다고 지적했다.

리커창 총리는 중-러는 시종일관 상호존중과 상호평등을 토대로 자국 상황에 맞는 발전노선을 상호 존중해 핵심 이익과 입장 문제에서 상호 지원을 아끼지 않아 양국의 전면적 전략 협력파트너 관계가 지속적으로 새로운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양국 총리 간 정기회담이 벌써 19회를 맞았으며 이는 양국 관계의 장기적 측면과 안정적 측면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막 끝난 이번 정기회담에서도 풍성한 성과를 거두어 양국의 실무협력 발전에 박차를 가했다고 부연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중 관계의 지속적인 쾌속 발전을 매우 기뻐하고, 작년 전 세계 경제가 침체에 놓였지만 양국 무역액이 고속 성장을 유지해 2015년에 목표한 1000억 달러에 거의 육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같은 성과는 양국 정부의 공동 노력이며 이번에 열린 총리 간 정기회담 또한 풍성한 성과를 거두고 양국 간에 다양한 협력 문건을 체결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리커창 총리의 이번 방문은 양국 분야별 협력에 강력한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하고, 중국 말에 '천리까지 내다보려면 누각 한층을 더 오른다(欲窮千里目,更上一層樓)'는 말이 있듯 양국 관계는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향해 새로운 발전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10월 15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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