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성티톈(龍勝梯田), 인류가 650년간 이룩한 대자연의 절경
광시(廣西) 구이린(桂林)의 룽성티톈(龍勝梯田, 계단식 밭) 규모는 매우 크다. 전체 계단식 밭은 해발 300~1100m 구간에 분포돼 있고, 최대 경사도는 50°이다. 산기슭에서 산 정상까지 계단식 밭이 층층이 둘러싸여 있으며 겹겹이 이루고 있는 높이는 들쭉날쭉하다. 그 라인은 떠다니는 구름이나 흐르는 물을 연상시키며, 그 규모는 장관을 이룬다.
원대부터 시작해서 청대 초기에 완공된 룽성티톈은 65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장족(壯族)과 요족(瑤族)이 이 곳에서 대대손손 살면서 두렁을 쌓아 밭을 만들었고 고산에서 양식을 재배했다. (번역 감수: 김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