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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中총리, 중국-중동부유럽국가 제4차 경제무역 포럼 참석 및 축사

2014-12-17 11:17 신화망 편집:왕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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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 베오그라드 12월 17일]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베오그라드에서 중동유럽 국가 지도자들과 함께 중국-중동유럽국가 제4차 경제무역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발표했다.

리 총리는 축사에서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현재 세계 경제가 회복하는 데 힘이 부족하고 주요 경제체들의 성장 추이가 분화되고 있다. 많은 국가들이 경제의 하행 압력에 직면해 있으며 안정적 성장을 유지하는 임무가 막중하다. 이와 동시에 중국, 중동부유럽국가, 나아가서 유럽과 세계 범위 내에서 발전의 격차가 여전히 존재하며 따라서 발전의 잠재력도 그만큼 가지고 있다. 중국과 중동유럽 국가들이 협력을 심화하는 것은 유럽의 균형적 발전에 유리할 것이며 이러한 협력이 유럽연맹 기제 및 법제의 틀 안에서 진행되는 것은 중국과 유럽 간의 호혜 상생에도 유리하다.

리 총리는 축사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기업가들이 중국과 중동부유럽 간 협력의 커다란 잠재력을 의식하고 시장에 대한 신념을 굳건히 하며 쌍방 협력이 새로운 단계에 올라설 수 있도록 추진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

중국과 중동부유럽국가 간 협력은 다음 몇 가지 방면에서 커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인프라의 호련호통(互聯互通, 상호 연결과 소통) 건설 영역, 둘째는 설비 생산을 위주로 하는 산업 협력, 셋째는 실물경제를 위한 융자, 투자 아키텍쳐 구축, 넷째는 양자간 무역액 향상이다.

리커창은 축사에서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올 들어 중국 경제는 총체적으로 안정하게 운행되고 있으며 일정한 성장과 질적 제고도 보여 줬다. 중국은 경제 발전의 신상태(新常態)에 적응해 경제의 중고속 성장을 유지하며 경제 발전을 중고 수준으로 이끌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중국 경제의 지속적 발전과 개혁개방은 중동유럽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 중요한 기회를 갖다줄 것이다.

중국과 중동유럽 16개국에서 온 기업계 인사 1500여명이 이번 포럼에 참석했다. (번역/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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