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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국가 주석, 보아오 아시아포럼 2018년 연차총회 개막식 참석 및 기조연설 발표

2018-04-11 13:55 신화망 편집:武子莹

4월 10일, 시진핑 국가주석은 하이난(海南)성 보아오((博鰲)에서 보아오 아시아포럼 2018년 연차총회 개막식에서 출석하고 “개방으로 번영을 함께 개척하고 혁신으로 미래를 이끌자”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발표했다.[촬영 신화사 기자 리쉐런 (李學仁)]

 

[신화망 하이난 보아오 4월 10일] (류화(劉華), 저우후이민(周慧敏), 류훙샤(劉紅霞) 기자) 보아오(博鰲) 아시아포럼 2018년 연차총회가 10일 오전 하이난 보아오에서 개막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개막식에 참석해 ‘개방으로 번영을 함께 개척하고 혁신으로 미래를 이끌자’ 제하의 기조연설을 발표하면서 각국은 시대의 조류에 순응해 개방과 상생을 견지하고 용감하게 변혁하고 혁신해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의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은 개혁개방을 흔들림 없이 견지하고 계속해서 개방을 확대하는 중대한 조치를 추진해 아시아 및 세계 각국과 함께 아시아와 세계의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전 9시30분 시진핑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는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총리,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샤히드 카칸 아바시 파키스탄 총리,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 외국 지도자 부부와 함께 회의장에 입장했다.

시 주석은 2018년은 중국 개혁개방 40주년이라면서 40년간 많은 사람들이 일치단결해 견고한 성을 쌓았고, 40년 분발 분투했으며, 40년 봄바람과 비가 알맞게 불어 중국 인민은 두 손으로 국가와 민족 발전의 장엄한 서사시를 썼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시진핑 주석의 기조연설 내용 발췌.

한 국가와 한 민족이 진흥하려면 반드시 역사 전진의 논리에서 전진하고 시대 발전의 조류에서 발전해야 한다. 작금의 세계는 평화협력의 조류, 개방융합의 조류, 변혁혁신의 조류가 세차가 앞을 향해 용솟음 치고 있다. 각국 국민들은 한 마음으로 힘을 합치고 손을 잡고 앞으로 전진해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에 힘쓰고 평화·안녕·번영·개방·아름다운 아시아와 세계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

앞으로 우리는 서로 존중하고 평등하게 대하며 대항이 아닌 대화, 동맹 관계가 아닌 동반자 관계를 맺는 국가와 국가 교류의 새 길을 걸어 항구적인 평화 실현에 노력해야 한다. 대화 협상하고 함께 책임을 지는 것을 통해 보편적인 안보와 공동 안보를 실현해야 한다. 동주공제(同舟共濟)와 협력상생을 통해 개방형 세계 경제를 구축하고 다자무역체제를 수호하며 경제 글로벌화가 더욱 개방·포용·보편적 혜택·균형·상생의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해야 한다. 포용적으로 모두 받아들이고 화이부동(和而不同)하여 문명 교류를 서로 배우는 것이 각국 국민의 우의를 증진하는 가교, 사회진보를 추진하는 동력, 역내와 세계 평화를 수호하는 연결고리가 되도록 해야 한다. 자연을 외경(畏敬)하고 지구를 소중히 여기며 생산 발전, 생활 부유, 생태 양호한 문명발전의 길을 개척하여 후손들에게 푸른 하늘과 맑은 바다, 청산녹수를 물려주어야 한다.

중국 특색 사회주의가 신시대로 진입해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새로운 장을 열었고, 중국과 세계가 융합 발전을 강화하는 새로운 화폭을 펼쳤다. 신시대에 중국 인민은 계속해서 자강불식, 자아혁신하고 확고하게 개혁을 전면 심화할 것이다. 지속적으로 대담하게 혁신하고 발전을 추진하며 확고하게 인민 중심의 발전 사상을 관철하고 인민의 획득감, 행복감, 안전감을 끊임없이 강화할 것이다. 지속적으로 개방을 확대하고 협력을 강화하고 확고하게 호혜상생의 개방 전략을 받들 것이다. 세계 다른 나라들과 함께 인류를 위해 더 큰 기여를 하고 확고하게 평화발전의 길을 걷고 다자주의를 지지할 것이다.

과거 40년 중국의 경제 발전은 개방적인 조건 하에서 이룩된 것이고, 향후 중국 경제가 고품질 발전을 실현하는 것도 더욱 개방적인 조건 하에서 진행될 것이라는 것이 실천에서 증명되었다. 중국 개방의 대문은 닫히지 않고 갈수록 더 크게 열리기만 할것이다. 이는 중국이 발전 수요에 기반해 내린 전략적 선택이자 실제 행동으로 경제 글로벌화를 추진해 세계 각국의 국민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시 주석은 중국은 개방 확대 분야에서 일련의 새로운 중대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첫째, 시장진입을 대폭 완화한다. 은행, 증권, 보험업종의 외자 지분 비율 제한을 완화하는 중대 조치 실현을 보장하는 동시에 개방 강도를 확대해 보험업의 개방 과정을 가속화하고, 외자 금융기관의 설립 제한을 완화하며 외자 금융기관의 재중 업무 범위를 확대하고 역외 금융시장의 협력 분야를 확대한다. 자동차 업종 등 제조업의 외자 지분 비율 제한을 조속히 완화한다.

둘째, 더욱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만든다. 국제 경제통상 규칙과의 연결을 강화해 투명성을 높이고 재산권 보호를 강화하며 법에 따른 업무처리를 견지하고 경쟁을 격려하고 독점을 반대한다. 올해 상반기 중국은 외국인 투자 네거티브 리스트 수정 작업을 마무리해 ‘진입 전 국민대우+네거티브 리스트 관리제도’를 전면 시행할 것이다.

셋째,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한다. 중국은 국가지식재산권국을 재편해 법 집행 역량을 완벽화하고 법 집행 강도를 확대하며 위법비용을 현저히 높일 것이다. 재중 외자기업의 합법적인 지식재산권을 보호할 것이며, 외국 정부가 중국의 지식재산권에 대한 보호를 강화해 주기를 희망한다.

넷째, 수입을 주동적으로 확대한다. 중국은 무역 흑자 추구를 목표로 하지 않고 수입을 확대해 경상항목 수지의 균형을 촉진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올해 중국은 자동차 수입 관세를 대폭 낮추는 동시에 일부 다른 제품의 수입 관세도 낮출 것이며,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GPA)’ 가입 과정을 가속화 할 것이다. 선진국이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첨단기술제품 무역에 대해 인위적인 제한을 중단하고 대중 첨단 기술 제품의 수출 규제를 완화해 주길 희망한다. 각국의 친구들이 11월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을 환영한다.

시 주석은 방금 발표한 이들 대외 개방 중대 조치를 중국은 조속히 실현할 것이며, 미리 준비하고 빨리 추진해서 개방의 성과가 중국 기업과 인민에게 빨리 혜택을 미치도록 하고, 세계 각국 기업과 국민들이 빨리 혜택을 입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노력을 통해 중국의 대외개방이 새로운 국면을 열 것으로 확신한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또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구상은 중국에서 시작됐지만 기회와 성과는 세계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측이 공동 상의·공동 건설·공유의 원칙을 받들고 준수하기만 하면 ‘일대일로’를 경제 글로벌화의 조류에 순응하는 가장 광범위한 국제협력 플랫폼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며, 중국은 개방과 상생을 견지하고 용감하게 변혁하고 혁신해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의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매진하여 아시아와 세계의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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