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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中 외교부장, 중국-엘살바도르 수교 언급

2018-08-22 00:00 신화망 편집:王瑞

  [촬영/신화사 기자 인보구(殷博古)]

  [신화망 베이징 8월 22일] (류화(劉華) 기자)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1일 베이징에서 카를로스 카스타네다 엘살바도르 외무장관과 양국의 수교 수립에 관한 공동 성명을 체결했다.

  왕 부장은 방금 카스타네다 외무장관과 ‘중화인민공화국과 엘살바도르공화국의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 성명’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명에서 엘살바도르 정부는 세계에서 ‘하나의 중국’만 인정하고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전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정부이며, 타이완은 중국 영토에서 분리할 수 없는 일부분임을 인정했다. 왕 부장은 중화인민공화국은 오늘부로 엘살바도르공화국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다면서 중국과 엘살바도르 관계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이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는 것은 공인된 국제관계 준칙이며,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공동인식이자 중국이 모든 국가와 관계를 수립하고 발전시키는 근본적인 기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엘살바도르는 정치적 결단을 내려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할 것을 인정하고 약속했으며, 어떠한 전제 없이 중국과 수교하면서 세계 절대다수 국가와 같은 편에 섰다. 이로써 세계 178개국이 중국과 수교했다. 이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는 것이 국제적 대의에 부합하고 시대의 흐름에 순응하는 정확한 선택이자 민심이 바라는 것이고 대세라는 점을 재입증한다고 했다.

  또 카스타네다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양측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는 토대에서 정치적 상호신뢰를 심화하고 상호 우위를 보완하며 광범위한 분야에서 호혜협력을 펼치기로 합의했다면서 엘살바도르 국민이 중국 국민의 열정과 우호적인 감정을 느끼고 중국과의 협력에서 실질적인 이익을 얻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엘살바도르와 함께 손잡고 양국의 공동 발전을 실현하고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전체와의 협력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길 원하며, 개도국의 단체 진흥을 위해 응당 해야 할 공헌을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카스타네다 외무장관은 중국과 수교를 맺은 것은 엘살바도르의 대외관계에 역사적인 사건이며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을 고려해 내린 전략적인 결정이라면서 이는 엘살바도르가 세계 절대다수 국가들이 선택하는 주류에 합류해 중국의 178개 수교국의 일원이 되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 엘살바도르 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대만이 중국에서 분리할 수 없는 일부분임을 인정한다면서 중국 정부는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정부라고 강조했다. 이어 엘살바도르는 타이완과 ‘외교관계’를 단절하고 더 이상 어떠한 공식적인 관계를 맺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공식 왕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엘살바도르는 중국과 정치적 상호신뢰 증진, 실무진 왕래 강화, 실무협력 심화를 통해 엘살바도르-중국의 신시대를 열어 양국 국민이 실질적인 행복을 느끼도록 할 것이라고 카스타네다 장관은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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