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주석, 美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 및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 접견

2월 15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미 고위급 무역협상차 중국을 방문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을 접견하였다. [촬영/신화사 기자 리쉐런(李學仁)] 

[신화망 베이징 2월 16일]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인민대회당에서 중미 무역 협상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을 면담했다.

시 주석은 중미 관계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 중 하나라고 지적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양국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세계의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는 측면에서 광범위한 공통 이익을 가지고 있고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다. 중미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하는 것은 양국 국민의 근본적인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자 국제사회가 널리 기대하는 것이다. 나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에서 만나 양국이 조율, 협력, 안정을 기조로 한 중미관계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데 중요한 공통인식을 달성했다. 양측 협상단이 나와 트럼프 대통령이 정한 원칙과 방향에 따라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하며 이견을 통제해 중미 무역협력과 양국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하길 바란다.

작년 12월 이후 양국 협상단은 긴밀하고 유익한 협상을 가졌다. 나는 중미 어느 국가도 서로를 벗어날 수 없고 협력하면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지만 싸우면 모두가 피해를 입게 되며, 협력이 최적의 선택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우리는 양국의 무역 이견과 갈등 문제를 협력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길 원하며, 양국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협의를 이루길 바란다. 물론 협력에는 원칙이 있어야 한다. 지난 이틀 동안 세계의 이목이 베이징에 집중됐다. 양국 협상팀의 협상이 또 중요한 단계적 진전을 이뤘다. 다음주 워싱턴에서 열릴 협상에서 여러분들이 더 분발해 호혜윈윈적인 협의를 이루길 바란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보내는 안부 인사를 전했다. 그들은 미중 무역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아르헨티나에서 회담을 가진 후 양국 협상단은 양국 정상의 공통인식을 이행하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지난 번의 협상을 토대로 지난 이틀간 양국의 공통 관심사안인 무역 문제를 두고 논의를 가져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에서 새로운 진전을 이뤄냈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우리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다음 단계에서 미국 협상단은 중국 협상단과 함께 긴밀한 업무 소통을 추진해 양측의 이익에 부합하는 협의를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을 매우 존중하며 시진핑 주석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길 기대하고 있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안부를 전해 달라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부탁했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좋은 업무 관계를 매우 소중하게 여기며 여러 가지 방식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연락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허 부총리와 왕이 외교부장 등이 면담에 참석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