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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방역 일선 사수에 가족 총출동

2020-03-03 14:14 신화망 편집:구가흔

(聚焦疫情防控)(1)哈尔滨:一家人的防“疫”值守

리커신(李可心)이 출입자의 증명서를 검사하고 있다. (3월1일 촬영) 

최근 하얼빈시에 연일 눈이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졌다. 하얼빈시 공안국 당원 돌격대 대원이자 교통경찰지대 기동대대 전투경찰순경인 리커신(李可心)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출입구 근무를 맡고 있다. 그의 아버지 리룬(李論)은 하얼빈시 공안국 다오와이 분국 타이구 파출소 경찰이다. 리커신의 어머니 왕징(王晶)은 하얼빈시에 소재한 한 병원의 의사다. 1월26일부터 리커신과 부모는 방역 일선을 함께 사수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엄준한 시기에 일가족 세 사람은 가끔씩 얼굴을 본다. 32세의 리커신은 원래 올해 여자 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었으나 방역 임무가 긴급하기 때문에 당분간 미뤘다. 리커신은 “방역 업무는 총성 없는 전쟁과 같다. 모든 의료진과 경찰력, 커뮤니티 직원,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이 모두 이번 전쟁 중의 용사들이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협력해야만 이번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촬영/신화사 기자 왕쑹(王松)]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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