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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자수이 목이버섯 칭찬…‘사상 최강 생방송 판매 상품’ 전국 휩쓸어

2020-04-28 09:15 신화망 편집:구가흔

‘작은’ 목이버섯이 ‘큰’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일 산시(陝西)를 시찰하던 시진핑(習近平) 총서기가 자수이(柞水)현 샤오링(小嶺)진 진미(金米)촌의 라이브 방송 플랫폼 앞에서 현지 특산물 자수이 목이버섯을 칭찬하면서 자수이 목이버섯의 ‘최강 생방송 판매원’으로 변신했다. 시 총서기는 “전자상거래는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촌 진흥을 추진할 수 있어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사진 출처: CCTV.COM] 

 

목이버섯 8만여 팩, 12.2t 순식간에 ‘완판’ 

자수이 목이버섯이 연일 인터넷에서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4월 21일 인민일보 생방송실에 접속한 자수이 목이버섯은 순식간에 8만여 팩, 12.2t이 매진됐다. 자수이 목이버섯은 타오바오(淘寶) 등 전자상거래에서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많은 네티즌들이 “날개 돋힌 듯 팔리길래 충동적으로 샀는데 기분 좋다”면서 “전자상거래+농산물+탈빈곤 지원은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서기가 칭찬한 자수이 목이버섯은 ‘역대 최강 생방송 판매 상품’으로 불리며 여러 온라인 플랫폼의 인기 검색어가 되어 전국을 휩쓸고 있다. ‘자오라이런(膠萊人)’라는 ID의 네티즌은 전자상거래가 탈빈곤을 지원하는 ‘단축키’를 눌러 농촌진흥을 위해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산시성 상뤄(商洛)시 자수이현 샤오링진 진미촌은 자수이 목이버섯 산업을 빈곤에서 벗어나는 주도산업으로 정해 농업 선두기업 5개를 유치하고 목이버섯 균포 생산공장과 목이버섯 분류·포장 생산라인을 건설해 마을의 저소득층 188가구가 목이버섯 산업 발전에 참여하도록 이끌었다. 4월 21일 진민촌 교육센터에서 친링톈샤(秦嶺天下)전자상거래회사 직원이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목이버섯을 팔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사]

4월 23일 저녁에 열린 최대 규모의 산시 농산물 공익 라이브 방송에서 자수이 목이버섯은 10초, 산시 간몐피(擀面皮)는 8초, 러우자모(肉夾饃)는 16초 만에 매진됐다…. 이날 저녁 산시 상점과 농가 3800여 개가 가지고 온 5만여 가지의 농산물이 방송을 탔다. ‘사상 최강 생방송 판매 상품’이 몰고 온 긍정적인 나비효과가 계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량선생(梁先生)’이란 ID의 네티즌은 “각 지역에서 ‘파워블로거’ 시장·현장이 나타나 각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이브 방송에서 현지 토산품과 특산품의 판로를 확장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20년 4월 27일 0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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