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UN 기후변화대응 남남협력 추진에 600만 달러 지원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3일] 이달 23일 개최되는 '유엔기후정상회의' 참석차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한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특사 장가오리(張高麗) 국무원 부총리는 22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진 후 해상도 30m로 지구 전체의 지표면을 관측한 자료 증정식에 함께 참가했다.
장가오리 국무원 부총리는 반기문 사무총장의 유엔기후정상회의 개최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 같은 회의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제협력에 중요하고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정부와 중국 지도자들은 기후변화대응과 이에 관련한 유엔의 역할을 매우 중요시하고, 향후 유엔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며, 유엔 사무총장의 기후변화대응 남남협력(개발도상국 사이에 이루어지는 국제적 협력) 추진에 6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시 주석의 특사 신분으로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한 장가오리 국무원 부총리를 반갑게 맞이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기후변화대응에서 중국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거둔 두드러진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공헌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에볼라 바이러스, 아프가니스탄 및 남수단 등지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중국의 대처방안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해상도 30m로 지구 전체의 지표면을 관측한 자료 증정식에서 장가오리 국무원 부총리는 "오늘 중국정부가 해상도 30m로 지구 전체의 지표면을 관측한 자료(세계 최초)를 이번 정상회의 참석기념 선물로 유엔에 증정하였으며, 이 자료는 중국의 과학자들이 4년간 연구 제작한 중요한 성과물"로, "전 세계 농경지, 호수 및 강, 삼림 등 크게 10가지로 분류해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각국의 지리정보 획득과 데이터 응용력 제고 및 효과적인 기후변화대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번역: 백진백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