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이탈리아 총리 "첨단제조업 등 협력 확대"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5일]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가 현지시간 14일 오후 로마에서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양국 총리는 중국과 이탈리아 관계의 심도 깊은 발전을 놓고 의견을 나눈 후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은 이탈리아 측과 내년 양국 수교 45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가 두 번째 10년 동안에 더욱 풍성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해 양국과 양국 국민의 삶을 풍성하게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리커창 총리는 양국은 '중-이탈리아 경제협력 강화 관련 3개년 행동계획'을 잘 이행해 상호보완성을 높여 실무협력을 추진하고, 첨단제조업과 독자설계 및 우주항공 등 분야 협력을 강화해 양자 무역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중국은 이탈리아 측의 우수제품을 더 많이 수입하길 원하고 이탈리아 측 또한 대중 관련 기술이전을 확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프라 건설과 금융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 간 접목을 적극 추진해 양방향 투자수준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중국 정부 차원에서 자국기업의 이탈리아 투자를 장려하고 이탈리아 측도 중국 기업과 노동자들에게 더욱 정비된 법률적 정책 보장과 취업 체류에 대한 편리를 제공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양국의 실력 있는 중소기업이 첨단과학기술 및 신흥산업 분야 협력 확대를 이끌 수 있도록 힘쓰고 중-이탈리아 간 혁신적 포럼 기제역할을 충분히 발휘해 과학기술 협력방식을 혁신하고 스마트도시, 에너지환경, 바이오의약 등의 중대한 과학연구 협력사업을 이행하며 양국 기업의 기술협력과 산업단지 간 산업 접목이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교육과 관광 등의 인문 교류도 활성화하여 상호이해와 우호도 높이고 국제 및 지역사무에서의 공조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은 안정과 단결 및 번영의 유럽연합(EU)을 보길 희망한다며, 중국과 유럽 관계가 퀄리티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한 중요한 단계에 놓여있기 때문에 이탈리아 측이 중국과 유럽 관계 발전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해서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리커창 총리가 제시한 양국 관계 확대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이탈리아는 대중 관계를 매우 중요시 하고 양국 간 경제무역, 상호투자, 에너지, 과학가술 및 문화 분야 협력을 대폭 확대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탈리아는 중국기업의 이탈리아 투자와 중국인 관광객을 환영한다며 이를 위한 편리를 제공하고, 유럽과 중국 그리고 유럽과 아시아 간 협력 강화를 지지하며 중대한 국제사무에서 중국과 긴밀한 소통 및 공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