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검’ 중국 잔루산 보검 주조공예

　　푸젠(福建)성 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 잔루 보검 주조공예

푸젠(福建)성에 있는 잔루(湛廬)산은 역사적으로 명산이다. 춘추시대 검 주조술을 계승한 곳으로 이곳에서 주조된 보검은 중국 고대 5대 명검 중 최고인 ‘천하제일검’으로 불릴 정도다. 두보(杜甫), 이백(李白), 소식(蘇軾) 등 대시인들도 잔루보검을 싯구에 사용했다. 역사 변천 과정에서 잔루산 보검의 주조공예는 그 맥이 끊겼는데, 1985년 사료를 근거로 공예법을 정리•연구하고 발굴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래서 베이징, 난징 등 과학연구 단체들과 주조 과정의 열처리 문제를 해결해 수공예법으로 보검 주조에 성공해 명맥이 끊어진 보검이 재탄생하게 되었다. 이 수공예법은 백 가지가 넘는 공정을 요하는 복잡하고 정교한 과정이다. 현재 이 보검은 강약을 두구 갖추고 정교한 순수 수공예법으로 검의 뒷면은 곧지만 휘어지는 정도가 큰 특징을 가져 국내외 소장가들의 워너비 예술품이다.

원문 출처: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