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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해외동포들의 안전과 건강이 시시각각 조국의 마음을 조이게 한다"

2020-03-26 08:52 중국망 편집:곽결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해외에서 계속 확산됨에 따라 유학생들을 비롯한 해외동포들의 안전과 건강이 시시각각 조국의 마음을 조이게 한다”면서 “그동안 해외 주재 중국 공관들은 해외 유학생의 학습과 생활, 자기방호 등을 돕는 일을 최우선으로 삼고 유학생들이 직면한 실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주력해 왔다”고 밝혔다.

당일, 정례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최근 해외에서 감염병 확산이 가속화하고 있고 특히, 구미 여러 나라의 정세가 심각한 가운데 적지 않은 해외동포들 특히, 유학생들이 귀국 여부를 놓고 초조해 하고 있다”면서 “현재 해외 주재 중국 공관들은 유학생들에게 어떤 도움을 제공하고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겅 대변인은 “우리는 신종 코로나 발발 이후 많은 해외 유학생들이 조국을 마음에 두고, 자발적으로 금품을 기부하고, 국내 방역 투쟁에 관심을 갖고 지원한 것에 대해 감동했으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신종 코로나가 해외에서 계속 확산됨에 따라 유학생들을 비롯한 해외동포들의 안전과 건강이 시시각각 조국의 마음을 조이게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해외 주재 중국 공관들은 해외 유학생의 학습과 생활, 자기방호 등을 돕는 일을 최우선으로 삼아 왔다”며 “부지런히 행동하고, 자원을 충분히 동원하고, 각 방면의 역량을 모아 유학생들이 직면한 실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주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 공관들은 주재국 정부, 관련 부서와 학교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으며 높은 관심과 우리 유학생들의 건강 안전과 정당한 권익을 확실히 지켜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첫째, 영사 주의를 적시에 갱신하여 발표하고 있으며 유학생들이 각국의 대응 정책과 공관의 방역서비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둘째, 유학생과 국내 학부모를 연결하는 핫라인을 개설해 그들의 호소에 응하고 그들의 초조한 마음을 달랬다. 셋째, 방역 팁을 배포하고 전문 의료진을 초청해 방역 지식 설명회를 개최하고 유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문진 플랫폼을 소개하고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감염병 방역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넷째, 방역 물자 구매가 힘든 유학생들에게 마스크, 소독수, 손 세정제 등을 지급해 그들의 초미의 급선무를 해결해줬다”고 소개했다.

이어 “근일, 추이톈카이(崔天凯) 미국 주재 중국 대사는 재미 유학생들과 온라인 상에서 대화를 나눴고, 류샤오밍(劉曉明) 영국 주재 중국 대사와 우컨(吴懇) 독일 주재 중국 대사도 각각 CCTV의 인터뷰에 응하며 유학생들의 보편적 관심사에 대해 꼼꼼하게 답했다”면서 “그외 기타 국가 주재 중국 공관들과 책임자들도 공개서한을 발표하거나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유학생들이 공황을 극복하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하고 정세를 객관적으로 판단해 귀국 문제에 이성적으로 대처하도록 유도했다”고 말했다.

겅 대변인은 “근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중국 대사관들은 현지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방역 물품과 방역 매뉴얼이 담긴 ‘건강 가방’을 지급해 과학적 방역을 지도하고 개인 방호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면서 당과 정부의 관심과 안부를, 조국 인민의 보살핌과 당부를 전했다”면서 “학생들은 ‘건강 가방’ 등 훈훈한 조치로 당과 정부의 애정, 조국 친지의 지원과 도움을 실감할 수 있었고 공관 역시 항상 우리 뒤에 있다는 점도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 단계로는 유관 국가 주재 중국 공관들 또한 속속 주재국 실태를 파악하여 감염병의 영향을 받은 유학생들에게 즉시 ‘건강 가방’을 지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당과 정부는 수많은 해외 유학생들의 건강과 평안을 늘 생각하고 있고 조국은 언제나 든든한 후원자이다”라며 “해외 주재 중국 공관들도 늘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며 수많은 유학생들과 변함없이 비바람 속에서도 한 배를 타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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