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쿠바 국무위원회 주석 라울 카스트로와 회담
현지시간 7월 22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무위원회 주석 겸 국가평의회 의장과 함께 조인식에 참석했다. 양국 원수는 함께 양자 협력 문건의 조인식을 견증했다.
[신화사 아바나 7월 15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2일 아바나에서 쿠바 국무위원회 주석 겸 국가평의회 의장 라울 카스트로와 회담을 가졌다. 친절하고 우호적이며 성의 있는 분위기 속에 양국 원수는 함께 중국-쿠바관계의 발전을 되돌아보고 양국관계의 미래를 기획하며 중요한 공감대를 현성했다. 이로서 양국 호혜, 우호, 협력의 새 국면을 개척하는 것이다.
양측은 각자 개혁, 발전, 그리고 중대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 주석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은 쿠바의 사회주의 사업을 확고히 지지하고 쿠바 인민의 국가주권을 위한 정의의 투쟁을 지지하며 쿠바 경제사회 정책의 조정을 지지할 것이다. 그리고 쿠바에 가능한 도움을 계속 제공할 것이다.
라울 카스트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쿠바에 대한 중국 측의 일관한 지지에 쿠바 측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쿠바는 중국이 국가주권, 안전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는 것을 확고히 지지하고 중국 측과 각 급의 왕래를 강화하며 사회주의 건설의 경험을 교류할 용의가 있다.
시 주석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과 쿠바 양자는 정부간 경제무역 혼합 위원회 매커니즘을 활용하여 양국간에 양자 경제협력 계획의 지도 하에 무역을 증가시켜야 한다. 양자는 의료 등 서비스 무역의 진행을 탐구하고 논업, 인프라, 에너지와 광업, 그리고 관광 등 주요 영역의 협력을 확대하며 신재생에너지, 바이오기술 등 하이테크 영역에서 새로운 협력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라울 카스트로는 쿠바측이 중국측과의 전면적 협력 관계를 높이 중시하고 양자 무역 수준을 공동히 제고할 용의가 있다고 하면서 쿠바는 중국과 광산업, 재생가능에너지, 농업, 바이오 제약 등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하며 중국기업의 투자를 환영한다. 또한 양자 전문업무팀을 구성하여 주요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을 제기한다고 표시했다.
양국 원수는 함께 양자 협력 문건의 조인식을 견증했다. 문건은 경제무역, 농업, 에너지, 광산업, 용자, 바이오기술, 통신, 인프라건설, 의료, 문화, 그리고 교육 등 영역을 포함한다. (번역/왕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