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피델 카스트로 쿠바 혁명 지도자 방문
[신화사 아바나 7월 23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2일 쿠바 아바나에 도착해 쿠바 혁명의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만났다.
시 주석은 피델 카스트로의 거주지에 찾아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중-쿠관계, 국제정세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시 주석은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존경하는 카스트로 동지, 다시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 2011년 쿠바방문 때 회동 당시에 우리는 긴 시간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늘 당신의 정정한 모습을 보게 되어 매우 안심된다. 당신은 쿠바 혁명과 건설 사업의 창조자이자 중국-쿠바관계의 창조자다. 쿠바 인민의 사랑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중국인민의 존경도 받았다. 우리는 당신이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해 기울린 중요한 기여에 대해 잊지 않을 것이다.
시 주석은 또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이번 쿠바 방문의 목적은 피델동지와 중국 로일대 지도자와 함께 구축한 중국-쿠바 전통 우정을 계승하고 발양하여 양국의 우호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하려는 것이다. 시 주석은 이번 라틴아메리카 방문과 브릭스 국가 정상회담, 그리고 중국-라틴아메리카 정상회담의 성황을 소개했다.
카스트로는 시 주석의 쿠바 방문에 대해 환영을 표시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나는 중국과의 우호적인 왕래가 그리워진다. 시 주석과 쿠바 지도자의 지도 하에 쿠바-중국관계가 더욱 풍성한 성과를 이룩할 것이라고 믿는다. 현재 국제정세에는 깊은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신흥시장국가와 광범한 개발도상국들의 집단적인 굴기는 세계에 중대하고 깊은 영향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은 위대한 국가이고 중국의 발전은 반드시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다. 나는 시 주석의 라틴아메리카 방문에 대해 관심이 많다. 브릭스국가 정상회담과 중국-라틴아메리카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중요한 성과를 이룩한 것을 매우 기쁘게 보고 있다. 이는 개발도상국가들의 단결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관리체계의 혁신을 추진할 것이다. 브릭스 국가의 협력이 계속 심화될 것이라믿으며 라틴아메리카-중국관계가 더 큰 발전을 이룩하기를 기원한다.
시 주석은 또한 피델 카스트로에게 며칠 뒤면 당신의 88세 생일이다. 당신이 건강장수하고 만사여일하길 축원한다. 피델 카스트로는 시 주석에게 중국 인민에 대한 자신의 아름다운 축복을 전해주길 바라며 중국의 번영과 부강, 그리고 중국인민의 행복을 축원했다. (번역/왕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