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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중앙당안관, 日전범 나카이쿠지 중국 침략 죄행 자백서 개요 공개

2014-07-24 10:45 신화망 편집:왕추우

[신화사 베이징 7월 24일] 23일, 중국 중앙당안관(檔案館, 기록보관소)에서 일본 전범 나카이쿠지(中井久二)의 중국 침략 죄행 자백서 개요를 공개했다.

나카이쿠지가 1954년 8월부터 11월까지 한 서면 자백서에 따르면 그는 1897년 돗토리(鳥取)현에서 태어나 1936년부터 위(偽)만주국 진저우(錦州) 지방법원 심판관, 사법교정총국(司法矯正總局) 국장 등 직을 역임했다.

그가 범했던 중요 죄행은 다음과 같다.

1938년부터 1944년까지, "감옥에서 사망한 기결수와 미결수의 총수가 다음과 같다. 1938년 약 6천 명, 1939년 약 8천 명, 1940년 약 1만 1천명, 1941년 약 1만 4천 명, 1942년 약 1민 6천 명, 1943년 약 1만 8천 명, 1944년 약 2만 명에 달했다. 그 동안, 해마다 감옥에서 새로 감금되거나 석방되는 범죄자 총수가 20만 명인데(추측으로) 사망률이 30‰에서 100‰가 됐을 것이다."

1939년 5월, "장병을 위로해 주는 기생집을 설립하기 위해 3만원으로 건물 하나(약 200㎡) 건축했으며 이 건축을 외부에 빌려주고 받은 돈으로 일본 제국주의 군대를 지원했다".

1941년 7월 17일부터 1945년 8월 15일까지 "봉천제일감옥(奉天第一監獄)에서 위(偽)만주국 봉천의과대학의 요구로 해부학 연구용 자료를 제공한다는 명의하에 인수자가 없는 감옥에서의 시신 수백구를 해당 대학에 넘겼으며 시신들은 해부용으로 쓰였다."(번역/ 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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