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對中투자 42% 감소…"인건비 상승과 관계악화 원인"
일본 언론 산케이(産經)신문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가 17일 발표한 올해 1∼5월 외국인의 대(對)중국 직접투자 가운데 일본으로부터 유입된 자금은 작년 같은 시기보다 42.2% 줄어든 약 20억 달러에 그쳤다. 일본의 중국 투자 감소에는 인건비 상승과 양국 관계의 악화가 함께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상무부 선단양(沈丹陽) 대변인은 "중국 시장은 규모가 확대하고 있고 외국인투자를 끌어오는 힘이 나오고 있다"며 "정치 관계의 악화가 명백하게 (중국과 일본 사이의) 투자에 영향을 주고 있다. 쌍방에게 불이익이다"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