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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원 "둥베이 살려 동북아 향한 플랫폼 건설"

2014-08-04 10:09 인민망 편집:왕추우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일] 리커창(李克強) 중공중앙정치국 상임위원 겸 국무원 총리는 7월 31일 열린 '국무원의 둥베이(東北) 전통 공업지역 진흥 업무 회의'에서 현재의 둥베이 지역 경제가 처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둥베이 발전을 위한 관련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리커창 총리는 "둥베이 지역의 경제 개발을 추진하려면 둥베이만의 장점을 발휘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첫째, 장비제조업을 강화한다. 고속철, 원자력 발전, 특고압 등 중대 사업의 건설 기회를 잡아 기술과 상품 혁신을 촉진하고, '둥베이 장비'를 세계 무대로 나가게 한다. 둘째, 둥베이의 농업을 발전시켜 전국 농업 현대화에서 선두 자리에 서도록 한다. 현대 농업의 종합적 배치를 위한 시범시행을 추진, 농민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을 기초로 하여 적절한 규모의 경영을 하도록 하고, 농산품의 심층가공을 지원해 곡식 창고를 건설하며 '심송정지(深松整地, 토양 구조 개선을 통해 가뭄 대처 능력을 높이는 기술)' 및 '검은 토지 보호'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생태 환경을 개선하도록 노력한다. 셋째, 동북아를 향한 개방형 플랫폼 건설을 강화한다. 상호 간 소통 확대를 통해 연안경제벨트와 연안항구를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커창 총리는 또한 "둥베이는 신중국공업의 요람으로서 국가 공업화에 뛰어난 공헌을 했다"며 이어서 "둥베이 전통 공업 지역 진흥 전략을 시행한 과거 10여 년 동안 둥베이 경제는 새로운 단계로 성큼 올라섰지만 여전히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작년 이후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일부 산업이 생산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부 심층적 체제와 구조적 모순이 부각됐다"고 언급했다.

"현 시점에서는 집중적으로 몇 가지 큰 사업을 착수해 둥베이 발전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 첫째, 행정 기구를 간소화하고 일부 권한을 하부에 이양함으로써 시장을 더욱 활성화시켜야 한다. 기업 경영과 창업 혁신을 위한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영세기업과 민간 경제의 발전을 가속화하여 민간 은행의 설립 및 시범 사업에 착수한다. 국유기업 개혁면에서는 우선 시범 시행을 지원하여 역사적 과제를 해결하고 '자원형 도시'로 전환시켜야 한다. 둘째, 민생 안정을 강화하고 공공 상품의 공급을 효과적으로 늘린다. 사회보장체계를 개선하고 실시한다. 판자촌 및 도시의 낙후된 공업 지역, 독립된 광업 구역에 대한 개조 사업을 가속화하며 새로운 융자방식을 개발하여 사회 투자자금을 흡수한다. 셋째, 실물경제를 강화한다. 기업의 연구개발 및 배치 능력을 향상시켜,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신흥산업의 개발에 주력한다. 생산 및 생활의 서비스업을 균등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뒤처진 분야를 보완해야 한다"고 리커창 총리는 지적했다. (번역: 김선민, 감수: 이소영)

원문 출처: <인민일보> 08월 01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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