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중국 경제의 업그레이드는 세계 발전과 번영에 플러스"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22일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방문 중인 미국 비즈니스 업계 대표단과의 회견에서 "양호한 중미관계는 쌍방에 플러스가 될 뿐 아니라 양국의 글로벌 이익 창출의 공간을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또 "양측은 양국 정상의 공통 인식에 근거해, 상호존중, 호혜평등의 원칙 하에서 신뢰증진, 협력강화, 이익확대, 마찰억제 등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 또 정부 간의 교류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싱크탱크 등 각계의 교류를 강화해 중미 협력의 열차가 안정적으로 앞으로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중국 정부의 안정적인 성장, 개혁 촉진을 위한 구조조정, 민생개선, 리스크 제어를 둘러싼 대처는, 개혁으로 의한 시장의 역할을 최대한 발휘시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경제 성장의 내적 동력과 활력을 불어넣어, 중국 경제가 업그레이드 되고, 국민 생활 개선으로도 이어진다. 이는 세계 발전과 번영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대외 개방에 대해 그는 "우리는 더욱 개방적인 국면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건설이나 관련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복제 가능하고, 널리 응용할 수 있는 경험을 창조하고, 국내외 기업의 평등한 경쟁이 보장되는 시장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중국은 세계 경제·무역 신체계 건설의 참가자이자 공헌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미국 측이 더 개방적인 모습으로 양국의 협력 심화에 보다 많은 유익한 조건을 창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미국의 경제·무역 분야의 개방 노력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