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구자라트주(州) 방문에 인도 총리 동행해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8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17일 인도 구자라트주(州)를 방문했다. 방문 일정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직접 동행했다. 이들은 간디 생가를 비롯해 강변 공원개발 사업 현장을 함께 둘러보고 양국 관계 발전 및 공동 관심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모디 총리는 시진핑 주석이 자신의 고향인 구자라트주를 인도 첫 방문지로 삼았는데 이는 구자라트 시민들에게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며, 올해 7월 브라질 회담 당시에도 이야기가 잘 통했고 시진핑 주석이 오랜 친구를 만난 것 같다고 말한 것에 매우 동감한다고 말했다. 인도와 중국 양국을 '두 개의 몸, 한 가지 정신'이라고 표현했던 자신의 말이 인도에서는 광범위하게 퍼졌다며, 양국 모두 발전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있기 때문에 협력 강화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양국 국가명의 첫 영문 알파벳을 붙이면 바로 '인치(INCH)'가 된다며, 시진핑 주석의 인도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특별히 인도 일간지에 기고문을 싣고 양국은 '인치에서 마일(mile)까지' 정신으로 양국의 발전을 추진하길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 당나라의 고승 현장(玄奘)이 서역으로 불경을 구하기 위한 과정에서 이곳을 경유했기 때문에 양국의 유구한 우호교류 역사에서 이 지역은 특별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언급했다. 양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국가이고 문명고국이자 개도국가로 발전에 주력하고 있으며 상호존중, 상호학슴, 선린우호 및 협력전진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방문은 우호와 협력의 여정으로 모디 총리의 고향 방문에 모디 총리가 함께 해주어 고맙고, 중국 말에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듯 실제 한 걸음을 내딛어 이를 멈추지 않고 양국 관계를 계속해서 전진시키야 하며, 모디 총리와 더불어 이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과 모디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양측은 송•변전소 시설 산업단지 건설 협의에 서명하고 중국 광둥(廣東)성과 구자라트주, 광저우(廣州)시와 아마다바드시(市) 간 자매결연 관계를 맺는 협의도 체결했다.
9월 17일은 모디 총리의 64세 생일날로 시진핑 주석은 축하인사를 전했다. 모디 총리는 시진핑 주석과 함께 생일을 보내게 되어 매우 뜻깊고 잊을 수 없는 날이 될 것이라며, 내일 뉴델리에서 있을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