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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인도 언론에 서명글 발표

2014-09-18 10:25 신화망 편집:왕추우

[신화사 베이징 9월 18일] 9월 17일, 인도에 대한 국빈 방문을 앞두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인도의 일간지 "힌두"와 "각성일보(覺醒日報)"에 "번영하고 진흥된 아시아의 세기를 손잡고 함께 구축하자(攜手共創繁榮振興的亞洲世紀)"는 서명글을 동시에 발표했다.

시진핑 주석은 서명글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17년 전 나는 처음으로 인도라는 이 오래되고 신기한 나라를 방문했다. 17년 뒤 다시 한번 사람들이 동경하는 이 아름다운 땅을 밟게 됐다. 오늘날의 인도는 이미 세인의 주목을 받는 신흥 시장 국가와 발전도상 대국, 아시아의 제3대 경제체는 물론 세계 제2대 소프트웨어 수출국과 농업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시진핑 주석은 서명글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새 세기에 들어선 뒤 중인관계는 장족의 발전을 가져왔다. 양국은 평화와 번영을 향한 전략협력파트너관계를 구축했고 중국은 이미 인도의 최대 무역 파트너가 되었다. 양자 무역액은 본 세기 초의 30억달러미만에서 근 700억달러로 늘어났다.

시진핑 주석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인 관계가 오늘날의 국면을 맞이할 수 있은 것은 우리가 신뢰로 교류하는 것을 견지하고 전략적 소통을 끊임없이 보강하며 정치적인 상호 신뢰를 증진하는데서 비롯된 것이고, 또 이익을 통한 융합을 견지하고 지속적으로 협력 영역을 확장하며 공동 이익이라는 이 "케익"을 크게 빚어내는데서 비롯된 것이며, 우의로 친절을 도모하고 인문교류를 격려하며 양국 관계의 민의적인 기반을 튼튼하는데서 비롯된 것이고, 성실하게 서로를 대하는 것을 견지하고 상호 존중, 배려 및 관심하며 문제와 분쟁을 적절하게 통제하고 처리하는데서 비롯된 것이다.

시진핑 주석은 또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덩샤오핑(鄧小平)선생이 말했듯이 진정한 "아시아의 세기"는 중국, 인도와 기타 일부 이웃나라들이 발전할 때가 되어야 만이 참으로 도래한 것이다. 우리는 시대가 부여한 사명을 짊어지고 있으며 중인 우호의 적극적인 추진자가 되어야 한다. 나는 방문 기간 인도 지도자와 중인관계에 대해 깊이있는 의견을 교류하고 평화와 번영에 입각한 중인 사이 전략협력파트너관계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인도가 손잡고 협력한다면 번영하고 진흥적인 아시아의 세기가 반드시 하루 빨리 도래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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