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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베트남 총리 "해상분쟁 원만히 처리해야"

2014-10-17 17:11 인민망 편집:왕추우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7일]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는 16일 오전(현지시간) 밀라노에서 응웬 뗀 중 베트남 총리와 회동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과 베트남은 이웃국가로 양국의 공동노력을 통해 얼마 전에 있었던 어려움을 극복하고 양자관계는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양국은 양국 지도자가 달성한 공감대를 잘 이행하여 양국관계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추진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이어 중-베트남 양국은 양국관계 발전의 거시적 방향을 잘 파악해 해상분쟁을 원만히 처리하고 잘 통제하여 양자협력을 위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양국은 상호호혜 협력의 총체적인 구도를 잘 배치하여 해상, 육상, 금융의 전방위적인 실무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길 원하며 베트남이 중국과 함께 발전하고 양자관계와 협력 구도를 내실과 활력으로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응웬 뗀 중 베트남 총리는 베트남과 중국은 좋은 이웃국으로 베트남은 베트남-중국의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 추진에 힘쓰고 있다며 중국과 양국 정상이 이룩한 공감대를 잘 이행하고 고위층 왕래를 강화하며 전통적인 우의를 공고히 하여 상호이해와 신뢰를 증진하고 해상마찰을 원만히 처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은 양자협력지도위원회 등 메커니즘 역할을 잘 발휘하여 인프라, 금융, 해상공동개발 등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여 호혜윈윈과 공동발전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10월 17일 0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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