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호주 총리와 함께 양국 성•주 책임자 포럼에 참석
[신화사 시드니 11월 2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시드니에서 애벗 호주 총리와 함게 제1회 중국과 호주 성(省)·주(州) 책임자 포럼에 참석했다.
포럼에서 시 주석과 애벗 총리는 각각 축사를 발표했다.
시 주석은 축사에서 포럼 설립에 축하를 표시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장기간 중국의 지방에서 근무했기에 지방 지도자들의 책임이 막중하고 업무의 전개가 쉽지 않음을 잘 알며 지방 간 교류가 양국 관계에 대해 중요한 추진 역할을 한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 지방 간의 협력은 양국 협력에서 가장 기층적이고 실무적 차원의 협력이며 양국의 협력 성과 혜택이 미치는 가장 최전방이다. 양국관계 발전은 지방에 뿌리를 내리고 지방에 의거하고 지방에 혜택을 주어야 한다. 양국 성·주 책임자 교류와 협력 메커니즘의 형성은 양국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다. 중국과 호주는 이미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구축했고 자유무역협정(FTA)의 협상도 실질적으로 타결됐다. 쌍방은 기회를 틀어쥐고 큰 구도에 착안점을 두며 자신에게 적합한 정책을 실행하여 서로의 우세로 상호 보완하는 동시에 실효성을 중시해 양국 지방간 교류가 보다 활성화되고 협력이 보다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
애벗 총리는 축사에서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중국과 호주 성·주 책임자 교류와 협력 메커니즘의 설립은 시 주석의 호주 방문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성과이자 양국관계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 또 하나의 대사이다. 이번 포럼은 양국이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양자 FTA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된 시기에 열렸으며 양측이 새로운 지방 간 교류와 협력 기회를 찾기 위해 함께 토론했다. 호주는 중국의 발전에 탄복하고 중국을 중요한 협력동반자로 간주하며 중국과 손잡고 더 밝은 미래를 창조할 의향이 있다. (번역/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