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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모아 올림픽 개최 신청: 징진지 일체화의 새로운 지름길

2015-01-09 15:06 신화망 편집:왕추우

베이징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표단이 6일 오전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 가서 제 시간에 "유치 신청 보고서"를 제출했다.

[신화사 베이징 1월 9일] 징진지[京津冀,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허베이(河北)]구역 협동발전이 국가전략으로 업그레이드 된 지 일 년에 가까워지면서 세 곳의 협력이 보다 밀접하고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현재 베이징과 장자커우(張家口)에서 힘을 합쳐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를 신청하고 있으며 징진지 구역 일체화 발전을 위해 새로운 지름길을 제공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류펑(劉鵬) 중국국가체육총국 국장은 동계올림픽 개최를 신청하는 것은 현지 대중들이 도시건설, 교통운수, 환경관리, 거주환경, 의료위생 등 면에서 직접적인 혜택을 향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자커우시에서 수도 베이징까지 거리는 180km에 불과하고 톈진항까지는 340km 떨어져있으며 양호한 생태환경과 중요한 수원지로 인해 베이징의 "뒷동산"으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장자커우는 동시에 허베이성에서 경제발전수준이 가장 뒤떨어진 지역이며 사람들로부터 "환징진 빈곤대(環京津貧困帶)"의 일원으로 불리고 있다.

베이징시와 허베이 장자커우시에서 연합으로 동계올림픽 개최를 신청하는 것은 두 도시를 놓고보면 윈윈(win-win)의 결과를 안겨줄 것이다. 톈쉐빈(田學斌) 허베이경제무역대학 징진지 일체화 발전 협동 혁신 센터(京津冀一體化發展協同創新中心) 전임 부주임은 징진지 구역의 조화발전은 이미 국가전략으로 업그레이드됐으며 대형 경기의 공동 개최는 조화발전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톈쉐빈은 "두 곳에서 연합으로 동계올림픽 개최를 신청하는 것은 허베이 특히 장자커우에 전례없던 역사적 기회를 가져다 줬으며 올림픽 개최 신청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면서 장자커우와 허베이의 산업 업그레이드에 반드시 촉진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빙설운동을 발전시키려면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게 해야 한다. 베이징 2022년 동계올림픽의 중요한 교통시설로서 베이징-장자커우 도시간 철도가 2014년말에 착공됐다. 완공뒤 두 도시사이의 철도 운행시간은 현재의 4~5시간에서 1시간 이내로 단축된다. 그외 장자커우 공항도 운영에 투입됐으며 징웨이[베이징-위현(蔚縣)], 징상[베이징-상이(尚義)], 징줘[베이징-줘저우(涿州)]등 고속도로 건설도 다그치고 있다. 이 모든 교통시설의 건설은 동계 올림픽을 위해 봉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징진지 사이의 경제연결도 밀접히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스포츠뿐만 아니라 대기오염 단속, 생태환경 개선, 대중교통 건설, 시민 외출 편리 등 대중 이익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업에서도 올림픽을 계기로 더 좋고 빠르며 효과적으로 추진, 시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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