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민의 자부심을 자아낸 AIIB 운영 2년 간 성적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제1차 연차총회가 베이징(北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2016년 6월 25일 촬영). [촬영/신화사 기자 리신(李鑫)]

　　2016년 1월 16일, 27개월, 800여 일의 준비를 걸쳐 설립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글로벌 최초의 중국이 주도한 다자간 금융기구가 정식으로 출범되어 정식으로 출항하기 시작했다. 2년이 지난 지금, AIIB의 성적은 어떤가? 국제사회에서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AIIB가 성공적으로 ‘출항’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 신화사 기자는 권위 인사에 대한 단독 인터뷰를 통해 깊이 있게 분석해 보았다.

　　‘친구그룹’끊임없이 확대... 국제적으로‘신임표’ 받아

　　2017년 12월 19일, AIIB 이사회는 쿡제도, 바누아투, 벨로루시와 에콰도르 4개국의 회원가입 신청을 비준했다. 이번까지 4번의 회원 확충을 통해 AIIB 회원은 설립 초기의 57개에서 84개로 늘어났다.

　　“회원의 끊임없는 확충은 국제사회가 AIIB에 던진 ‘신임표’다”고 진리췬 AIIB 총재는 말했다.

　　진리췬 총재는 “운영 2년 간, 우리가 애초에 정했던 진전은 실현되었고 넘어가야할 이정표를 넘었다”고 말했다.

　　12개 나라와 연관된 24개 프로젝트, 글로벌 인프라 건설에 중국의 역량을 기여

　　2017년 12월 11일, AIIB는 중국에 대한 첫 투자가 베이징의 프로젝트로 정해졌다고 발표했다. AIIB 이사회는 ‘베이징 블루’를 실현하기 위한 천연가스 수송 네트워크 건설 등 공사에 2억 5천만 달러를 대출하기로 했다.

　　베이징 프로젝트와 동시에, 인도의 지하철 프로젝트와 오만의 광섬유 광대역 네트워크 건설도 대출 허락을 받았다. 이에, AIIB는 운영 2년 이래, 12개 국가와 연관된 24개의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총금액 42억 달러가 넘는 대출을 제공했다.

　　야오즈중(姚枝仲) 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 부소장은 “2년간의 운영을 통해 AIIB는 국제기구의 중요한 일원으로 되었다”고 말했다.

　　국제 3A 등급평정 받아...가장 엄격한 제도로 순수하고 깨끗한 은행 만들다

　　AIIB는 설립된 초기에 개발도상국 주도로 만든 기구가 국제기준에 도달할 수 있는지, 부패를 단절할 수 있는지 등 질의를 많이 받았다.

　　시간은 모든 것을 입증할 수 있다.

　　바로 2017년, AIIB는 글로벌 권위적인 3대 등급평정기구로부터 3A급 인정을 받았고 바젤은행감독위원회로부터 리스크 전무 가중치 인정을 받았다.

　　진리췬 총재는 AIIB가 국제 등급평정기구의 인정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엄격한 제도건설을 통한 가장 깨끗한 은행이란 이미지가 뒷받침 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AIIB는 필히 글로벌 일심협력의 꿈과 희망을 싣고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향해 질주할 것이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