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계 GDP 점유율 15%로 세계 2위
1월 17일, 칭다오(靑島, 청도)항 자동화 부두의 분주한 모습. [장진강(張進剛)/인민시각]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2월 28일 발표한 데이터에서 지난해 전국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82조 7천억 위안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환율에 따라 계산하면 12조 달러를 상회해 세계 경제 비중의 15%를 차지했고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지속적으로 세계 경제 안정과 회복의 중요한 엔진으로 부상했고, 세계 경제 성장 기여도는 30%에 이른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연간 화물 수출입 총액은 약 27조 8천억 위안으로 규모는 세계 1위를 탈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 외환보유고는 3조 1399억 달러로 세계 1위에 안착했다. 취업률은 계속적으로 상승해 연말 도시 등록 실업률은 3.9%로 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식량 생산량은 5년 연속 6억 톤 이상이었다. 주민 소득과 소비는 지속적으로 성장해 연간 전국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전년 대비 9.0% 증가했고, 전국 주민 1인당 평균 소비지출은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신설하거나 개축한 고속도로 거리는 6796km, 신설한 고속철도 운영거리는 2182km, 늘어난 광케이블 선로 길이는 705만km로 세계 최대의 고속도로망과 고속철도망, 모바일 광대역망을 건설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