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기록한 먀오족 산간마을의 빈곤퇴치—우잉 먀오짜이의 올 한해
우잉(烏英) 먀오짜이(苗寨) 처녀가 명절 옷차림을 하고 즐거운 춘제를 보내고 있다(2월 17일 촬영). 우잉 먀오짜이는 구이저우(貴州)와 광시(廣西)가 접경한 산간 오지에 위치해 있고 140가구가 살고 있다. 그중, 100가구는 광시 류저우(柳州)시 룽수이(融水) 먀오족(苗族)자치현 간둥(杆洞)향 당주(黨鳩)촌 소속이고 40가구는 구이저우성 충장(從江)현 추이리(翠裡) 야오족(瑤族)좡족(壯族)향 난천(南岑)촌 소속이다. 외진 지역에 있고, 산은 많고 땅은 적고, 경제발전이 완만한 이곳 먀오짜이에 아직 76가구가 빈곤에 처해 있다. 간고한 빈곤퇴치 임무에 직면한 현지 당위원회와 정부는 우잉 먀오짜이의 공공 인프라를 애써 개선하는 동시에, 현지 여건에 근거하여 주민들을 이끌고 특색산업을 발전시켰다. 2017년 11월에서 지금까지 1년 남짓한 사이, 이곳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10개 가구가 나무로 새집을 지었고, 120여 가구가 ‘3가지 개조(화장실·주방·우리)’를 완성했으고, 1명의 빈곤가정 학생이 대학에 붙었고, 1개 가구가 새차를 구입했고, 네 커플이 결혼식을 치렀고, 광대역이 빈곤가정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먀오짜이 정부 사무청사와 연극 무대를 새로 지었고, 태양광 가로등 4개를 새로 설치했고, 갈대로 만든 생황 40여개를 새로 구입했고, 과일재배 전문 합작사가 2018년에 재배한 패션푸르트도 수확하기 시작했고, 18개 빈곤가구가 빈곤퇴치 공시 단계에 들어섰다… 우잉 먀오짜이의 600여명 구이저우·광시 먀오족 군중은 부지런한 두손으로 빈곤의 뿌리를 빼고 빈곤의 모자를 벗고 아름다운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촬영/ 신화사 기자 황샤오방(黃孝邦)]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