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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가 제거되지 않는 한, 물러나지 않겠다!”—훠선산병원 공사 현장의 굳은 맹세

2020-02-02 16:04 신화망 편집:팽보휘

“당의 지휘를 따르고 규율을 엄격히 준수하며 시련 앞에서 주춤하지 않고 감염증 방역에 힘을 이바지하겠다!” 1일, 우한(武漢) 훠선산(火神山)병원 공사 현장에 우렁찬 맹세 소리가 울려 퍼졌다.  

현재 건설 중인 훠선산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설립한 첫 전문병원이자 각 분야가 힘을 합쳐 ‘차이나 스피드’를 보여주는 한 병원이다.  

사방에서 온 3,000여명 건설자가 우한 즈인호(知音湖) 호숫가에 모였다. 그들은 서로 다른 방언을 사용했지만 같은 목표를 위해 모든 힘을 다해 공사를 다그쳤다.  

후난(湖南) 출신의 마자창(馬家强, 47세)은 최근 몇 년, 우한에서 일하며 우한에 집을 잡았다. 정월 초이틀, 그는 친구가 위챗(Wechat, 微信)에서 건설 참여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보고 중젠(中建) 3국 2공사가 조직한 ‘굴진단(掘進團)’에 참가했다.  

그는 1m2 크기의 굴착기 운전실에서 매일 8시간 근무해야 했다. 화장실에 가면 다른 사람의 진도에 지장을 줄까 염려되어 일하는 동안 물도 감히 마시지 못했다. 마자창은 “조금이라도 힘을 보탤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사 현장에 마자창처럼 용감하게 건설 일선에 나선 사람이 적지 않다. 분초를 다투어야 하는 이 전역을 치르기 위해 그들은 방방곡곡에서 우한에 모였다. 피차 이름도 모르고 서로 낯설지만 하루 빨리 준공해 감염증을 퇴치하는 것이 그들의 유일한 목표와 신념이었다!  

병원 건설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일부 건설업체가 잇따라 자기가 맡은 공사를 완성했다. 그렇지만 임무를 완성한 많은 건설자들은 ‘철수’를 생각한 것이 아니라 현장에 계속 ‘남아 있기를’ 원했다.  

이날 오전, 작업복을 입고 마스크를 낀 건설노동자들이 훠선산 공사 현장의 휘날리는 당기 앞에서 장중하게 선서했다.  

왕보(王波)가 바로 그들 중 한사람이다. 직장의 호소에 응한 41세 당원 왕보는 그믐날 밤, 공사 현장 지원에 나섰다. 자원봉사 보장팀을 구성한다는 소식을 접한 왕보는 기타 10여명 동료와 함께 가장 먼저 가입을 신청했고 당기 밑에서 정중하게 선서했다.  

왕보가 소속된 궈왕(國網) 우한전력공사 책임자는 “남아 있기로 결정한 사람에 대해 목표성 있는 훈련을 시키는 동시에, 그들의 건강도 면밀히 주시할 것이며 노동보호 조치와 감염증 예방·보호 조치를 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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