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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전문가, “중국, 놀라운 단체 행동력과 협력정신 보여줬다”

2020-03-03 09:04 인민망 편집:구가흔

2월 25일, 세계보건기구(WHO) 중국 현지 전문가 조사단 책임자이자 특별 고문인 브루스 에일워드 박사는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WHO 코로나19 합동 전문가 조사단 실사 현황을 소개하고, 중국의 방역 노하우를 공유하는 동시에 글로벌 방역에 대한 의견도 함께 제시했다. 에일워드 박사는 중국 측의 실무적이고 융통성 있는 대규모 방역 조치를 높이 평가하고, 이는 중국 신규 확진자 수를 대폭 줄였고, 각국의 적극적인 방역 작업에도 귀중한 시간을 벌어준 동시에 효과적인 노하우까지 제공했다고 보았다.

중구-WHO 코로나19 합동 전문가 조사단은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되었다. 9일간 일정으로 베이징, 광둥(廣東), 쓰촨(四川) 및 후베이(湖北) 지역을 실사하며 중국 및 관련 도시의 감염 상황, 방역 조치, 의료 치료, 농촌 방역, 과학적 연구조사 등을 철저하게 파악해 작성한 조사 보고서를 중국 정부와 WHO 측에 제출했다.

기자회견에서 에일워드 박사는 중국 방역 조치가 특출한 성과를 거두어 신규 확진자와 중증환자 비율이 대폭 줄어들었고, 수십만 명의 코로나19 환자 발병을 차단했거나 적어도 늦추었다고 말했다. 중국 감염 통계 도표를 소개한 그는 일반 유행병 규율에 따라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은 발병 후 한 동안 급속한 증가시기를 겪는다며, 전문가들은 중국의 강력한 간섭 조치가 감염 확산 ‘곡선’을 뚜렷하게 바꾸었다는 데 동의했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감염 데이터 곡선이 이론 궤도를 ‘일탈해’ 중국 정부의 과감한 정책과 과학적 대응책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에일워드 박사는 중국의 우수한 방역법, 특히 전 국민 동원과 과학적 조치를 공유했다. 그는 중국의 강력한 동원력과 행동력, 민중의 대세관념, 봉사정신과 낙관적 태도가 매우 귀하다며, 효과적이고 적극적인 방역 조치에 조건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과학적인 방역 측면에서 중국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5G 등 기술을 종합적으로 운용해 발열 선별소를 설치하고 인터넷 원격 진단 치료 실시 및 ‘건강코드’를 사용한 통행코드법 등이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소개했다.

이번 제네바 기자회견에서 에일워드 박사는 중국 실사에 본 몇 가지를 소개했는데, 방역 일선 의료진과 근로자들이 최선을 다하다 보니 피로가 누적되어 어떤 이는 실사 중간 쉬는 시간에도 조는 경우가 있었고, 중국 기타 지역 의료진은 개인 방호 장비와 의료 장비를 가지고 후베이로 파견되었으며 심지어 병동 전체를 도맡기도 했는데 이는 다른 나라에서는 생각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우한 길거리는 인적을 찾아볼 수 없지만 방역에 적극 협조하는 시민들이 모두 살고 있다. 중국은 놀라운 단체 행동력과 협력정신을 보여주었다.” 에일워드 박사는 모든 이들이 동원 조직되어 바이러스와 전쟁을 치르는 듯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책임감을 모두 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WHO 일부 전문가들이 제공한 데이터를 살펴보면 중국의 인구 이동 제한 조치가 중국 내 감염 전파 속도를 2, 3일 정도 늦추었고, 중국 외 감염 전파 속도도 2, 3주간 늦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전 세계 각지로 퍼지는 것에 에일워드 박사는 반드시 신속한 대응으로 전 세계로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하며, 중국의 방역 작업을 통해 철저한 방역 조치로 통제 가능하다는 것을 시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각국 방역 조치와 관련해 잠재적인 리스크에 대한 과학적 평가와 병원 병상, 격리 시설, 중증병동 및 검사 실험실을 미리 준비하는 것은 물론 인력을 양성해 신속한 반응으로 정보 전달, 대중 협력 선도, 중국과의 교류 확대, 효과적인 방법 도입의 구체적인 방안도 제안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최근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사를 통해 중국의 방역 조치가 엄청난 확진자 발병을 차단했고, 최대 고비가 이미 지났지만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국가에 “방역 자신감을 심어주었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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