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사태 막기 위해 중국이 한 일은?
“중국은 감염 전파 추세를 바꾸었다.” 세계보건기구(WHO) 중국 현지 조사단 책임자 브루스 에일워드 박사는 화요일(25일) WHO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평가했다. “중국은 앞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감염 추세가 안정기로 접어들었고, 감소 속도도 예상보다 빠르다.”
이번 코로나19 감염 사태는 신중국 수립 후 중국에서 발생한 가장 빠른 전파력과 가장 광범위한 특징, 최고난이도의 방역을 요하는 돌발적 공중 보건 사건이다.
시련 앞에 중국은 전국적으로 힘을 모아 방역을 위한 국민전, 총체전, 차단전을 펼쳤다.
• 코로나19를 을류 전염병에 편입하고 갑류 조치로 철저하게 관리
• 31개 성·구·시에서 돌발 공중 보건 사건 1급 경보 가동
• 즉각 춘절 연휴를 연기해 춘절 대이동에 ‘브레이크’ 걸기
• 후베이(湖北)성 특히 우한(武漢)시 인구 이동 철저하게 제한, 330여 대 의료대, 41600여 명 의료진 파견, 19개 성 1대1 지원제도 실시
• 갖은 방도로 병상 공급 확대, 10일 만에 훠선산(火神山) 병원 건립, 12일 만에 레이선산(雷神山) 병원과 10여 개 임시 진료소 신속하게 건립
• 의료용 방호복, 마스크 관련 기업의 신속한 업무 재개로 생산에 박차, 각지 물자 급파
• 의약 연구개발과 임상실험 적극 추진, 중서방 의료 종합 치료 효과 뚜렷
• 일부 바이러스 유전자 관련 정보를 신속 공유, 빠른 검사 시약품 연구제조, 세계적인 확산 방지 노력
“중국의 비약물성 간섭 조치는 감염병 전파 추세를 바꾸었다.” 유엔 조사단 중국 담당자인 량완녠(梁萬年)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 코로나19 대응처리팀 책임자는 중국의 이번 방역 조치가 매우 인상 깊다며, 일괄적 지침에 과학적이고 지역별 실제상황을 분석 평가한 맞춤형 조치로 계속해서 조정, 최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감염병 전파 추세를 바꾸었다.” WHO 중국 현지 조사단 책임자인 브루스 에일워드 박사는 지난 25일 WHO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평가하면서 “중국은 앞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감염 추세가 안정기로 접어들었고, 감소 속도도 예상보다 빠르다”라고 설명했다.
에일워드 박사는 25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베이징, 광둥(廣東), 쓰촨(四川), 후베이 지역에 9일간 실사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에일워드 박사는 실사 당시를 회고하며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실무, 시스템 및 혁신적 방법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에일워드 박사는 또 중국이 특발성 환자(sporadic case)와 개별적인 집단(clusters) 및 지역사회 전파 상황별로 ‘단계별’ 방역 조치를 취해 대규모 감염병을 충분히 제어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WHO 전문가는 중국이 보여준 놀라운 단체 행동과 협력 정신을 높이 평가하고, ‘감염 대응에 필요한 열정, 약속, 의지 및 개개인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에일워드 박사는 “모든 사람을 동원•조직함으로 바이러스와 전쟁을 벌이는 듯했다”며,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공동의 책임을 짊어지고, 수많은 의료진이 감염 오염지역인 우한을 향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다고 밝혔다.
에일워드 박사는 중국이 정부기구 기능도 조정했는데, 예로 감염 사태 후 방역 영도소조를 구성해 예방과 통제에 나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에일워드 박사는 중국 방역 조치의 큰 특징은 과학기술 드라이브라며, “중국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한다”고 말한 후, “대량의 데이터 관리로 모든 확진자와 접촉자를 최대한 찾아내고 온라인 상담을 제공함으로 병원에서는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이미 6개 버전의 코로나19 치료방안을 발표했고, 이는 과학적 발전으로 새로운 바이러스를 인지하게 된다는 의미라며, “이 또한 과학적 드라이브에 기반한 민첩한 반응이다”라고 말했다.
중앙은 지난 23일 현 감염 사태가 심각한 만큼 방역이 최대 고비를 맞고 있다며, 단계별로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 향후 임무도 여전히 막중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중국은 완벽한 승리가 아니면 절대 성공이라고 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