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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무만 출 수 있는 게 아니다. 제방에 올라가 고향을 지킬 수도 있다”—홍수 대비에 동참한 ‘아줌마 부대’의 하루

2020-07-14 22:47 신화망 편집:구가흔

7월11일, 포양(鄱陽)진 장자링(江家嶺)촌에서 ‘아줌마 부대’가 무장경찰 군인들에게 녹두탕을 배달하고 있다.

불과 사흘 만에 장시성 홍수 대비 비상대응 등급이 3급, 2급, 1급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여러 하천 및 포양호 연선 지역의 홍수 대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 정부의 조직과 동원 하에 당원 간부와 무장경찰 장병 및 기타 사회 역량들이 홍수 대비 작업에 투입됐다. 장시성 포양현 포양진 장자링촌에서 노년층 여성으로 이뤄진 ‘아줌마 부대’가 떴다. 장자링촌 주민 위펑잉(余風英)은 ‘아줌마 부대’의 대장이다. 왜 임시 홍수 대응팀을 꾸렸는지에 대해 그녀는 “우리는 함께 광장춤을 추던 ‘댄서’들이었다. 홍수가 발생하면서 광장춤을 출 마음도 사라졌다. 이렇게 많은 구조대원들이 우리를 도우러 와서 홍수 대비를 위해 제방을 쌓는 것을 보면서 우리도 미력이나마 보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촬영/저우미(周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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