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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베이징, 상하이, 선전에 무역기지 포석…문화산업 대외개방 가속화

2014-08-26 16:33 중국망 편집:왕추우

중국 "국가 대외 문화무역 기지"가 25일, 베이징 수도국제공항 부근의 톈주(天竺)종합 보세구에서 정식으로 개원, 운영을 시작했다.

[신화사 베이징 8월 26일] 중국 "국가 대외 문화무역 기지"가 25일, 베이징 수도국제공항 부근의 톈주(天竺)종합 보세구에서 정식으로 개원,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중국이 처음으로 공항 보세구역에 의존해 구축한 "문화 보세원"이며 종합적 문화무역서비스 플랫폼과 국제 통상구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제품 시장, 요소 시장을 형성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렇게 중국 문화부의 비준으로 건설된 베이징, 상하이, 선전(深圳) "국가 대외문화 무역 기지"가 병립하여 중국 문화의 "끌어 들여오고 밖으로 나아가는(引進來, 走出去)" 전방 진지가 되었다. 알아본 데 의하면 베이징 기지는 국제 문화무역기업 집거센터, 국제 문화제품전시 및 보관 물류 센터, 국제 문화상품 거래 서비스 센터 세개 기능 구역을 기획했으며 보석 무역 센터, 예술품 상업 무역 센터, 영화 무역 센터, 디자인 무역 센터 등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최근 몇 년 간 중국의 문화 수출은 전체적으로 신속 성장 추세를 유지했지만 문화 제품의 수출은 여전히 유형상품을 위주로 하며 디자인 서비스, 저작권 등 문화 서비스 수출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상태다. 고 부가가치 영역은 여전히 선진국이 무역의 주도 지위를 점유하고 있다.

현재 베이징 지역의 문화 제품 수출입 규모는 전국 최대이며 총량의 약 1/3을 차지한다. 그중에서 영화와 녹음, 녹화 제품의 수출입 점유율은 60%를 초과했고 게임, 애니메이션, 공연 등 수출 규모도 해마다 신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경매 시장 규모 역시 전국 제일을 기록해 기업 경매 점유율일 경우 전국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 문화제품 거래 시장의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국가 간 문화무역의 경쟁은 더이상 영화제, 예술절, 박람회, 경매회 등 전통적인 거래 시장에 제한되어 있지 않으며 보세구역 형태의 출현과 함께 뉴라운드 경쟁이 지금 막 서막을 열었다.

차오허핑(曹和平) 베이징대학교 경제대학 교수는 "나라에서 대외 문화무역기지를 구축하는 의미는 문화예술통상구를 보유하는 것에 상당하며 자질구레하게 형성된 문화산업 체인이 구역, 국경을 뛰어넘어 외부로 확장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베이징, 상하이와 선전 이 세 개의 "국가 대외 문화무역 기지"는 각각의 중심지이며 통상구 형태의 기지로서 전국을 이끌어갈 것이다.

업계 인사들은 베이징 톈주종합보세구역에 설치된 "국가 대외 문화무역 기지"는 서우두 공항과 인접한 공항 우세를 보유하고 있어 예술품 소장가, 구매자, 경매회사를 위해 예술품 보관, 감정, 경매, 매니지먼트, 통관에서 물류에까지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보세구역의 "경내 관외" 역외금융서비스를 이용해 문화산업을 위한 국제 환어음 결제, 대금 지불 등 편리를 제공할 수 있으며 미래에는 국제 자본 시장, 문화 투자와 융자 패턴도 탐구해볼 수 있다고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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