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는 기념해야 하고 평화는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
[신화사 베이징 9월 4일] 역사는 기억할 수밖에 없는 어둡고 무거운 고난일 뿐만 아니라 명기할 필요가 있는 밝고 빛나는 승리다.
69년 전의 9월 2일, "미주리"호 전함 위에서 일본 대표들이 정식으로 투항서를 체결했다. 이때에 이르러 중국인민의 항일전쟁과 세계의 반파시즘 전쟁이 승리로 마감됐다.
69년 뒤의 9월 3일, 중국이 처음으로 국가 법률에 기록된 전쟁 승리 기념일을 맞이했다. 이 기념일은 다시 한번 세계에 인류는 역사를 존중해야 하고 역사를 마음속 깊이 새겨야 함을 선고하는 동시에 2차 대전의 승리 성과와 전후의 국제 질서를 굳게 수호해야 하고 손잡고 세계 평화와 정의, 양심을 지켜야 하며 공동 발전과 시대의 진보를 촉진해야 함을 선고했다.
승리는 기념할 필요가 있으며 세계는 중국이 반파시즘 전쟁에서 기여한 거대한 희생과 세계 평화 사업을 위한 중대한 기여를 기억해야 한다.
중국은 세계 반파시즘 전쟁의 가장 이른 전장이며 세계 반파시즘 전쟁 최후의 전장이기도 하다. 8년동안 지속된 항전에서 중국은 아태지역의 주요 전장으로서 일본군 150만명을 소멸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중 일본군 사상자수의 70%를 차지해 그 복멸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승리는 기념할 필요가 있으며 세계 인민은 전쟁에 고도의 경각성을 유지하고 어렵게 얻은 승리의 성과를 정성껏 보호해야 한다.
오늘날 아베 정권 등 일본 우익세력의 일련의 언행이 아시아 이웃나라를 불안에 빠지게 했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 역사 교과서의 왜곡, 평화 헌법 수정, 집단자위권 행사 용인, 군비에 대한 대거 확충 등 행동 외에도 아베는 심지어 평화 헌법을 수정하는 것은 자기가 "반드시 짊어져야 할 역사적 사명", "강대한 일본을 되찾는 전쟁은 지금 막 시작했다"고 호언하기까지 했다.
지난날의 침략 역사를 절실히 직시하고 반성하며 군국주의와 선을 분명하게 긋는 것은 전후 일본이 아시아 이웃나라와의 관계를 복구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기반이다. 그러나 아베 정권은 군사확장의 길에서 점점 더 멀리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