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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층의 항일전쟁 기념행사 참석이 시사하는 바는?

2014-09-04 08:38 인민망 편집:왕추우

[인민망 한국어판 9월 3일] 9월 3일은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 전쟁승리 69주년 기념일로 오전에 수도 베이징에서 각종 기념행사가 열려 당과 국가 지도자들이 참석하였다.

중국인민 항일전쟁승리 기념일은 올해 2월 27일 열린 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7차 회의에서 확정되었다. 회의에서 9월 3일을 중국인민 항일전쟁승리 기념일로 제정하는 방안을 표결로 통과시켰기 때문에 9월 3일인 오늘 기념일 제정 후 처음으로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앞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올해 7월 7일 전 민족 항전발발 77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중요한 담화를 발표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항일전쟁 기념행사에 지도층이 대거 참석해 관련 행사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세계에 대한 선언문으로 중국인들이 역사를 잊지 않고 평화를 소중히 여긴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자 민족의 부흥과 '중국꿈' 실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고무하고자 함이라고 밝혔다.

지도층이 대거 참석한 기념행사는 곧 선언문

"올해 항일전쟁 기념일이 비록 5나 10단위 주년은 아니었지만 중앙 지도층이 대거 행사에 참석함으로 인해 중앙 당국이 외부에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국가행정학원의 쉬야오퉁(許耀桐) 교수는 새 지도층이 항일전쟁 기념행사에 참석함으로 인해 외부에 중앙 당국의 새로운 생각과 견해를 전달할 수 있으며, 올해 기념행사가 특별했기 때문에 항일전쟁 기념행사를 국가 차원에서 더욱 중요하게 여겨진다는 점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쉬야오퉁 교수는 올해 7월 7일 있었던 시진핑 주석의 담화는 새로운 당 중앙이 현 글로벌 상황 속에서 새롭게 궐기하는 대국인 중국의 세계 구도에 대한 생각을 표출한 것이라며 시진핑 주석은 담화에서 평화적 궐기의 노선을 견지하지만 역사를 절대 잊지 않고 타인의 무분별한 도발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7월 7일 담화는 선언으로 볼 수 있다. 3일 기념행사에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것은 다시금 세계에 중국의 입장 밝히고 중국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족의 사기 진작, '중국꿈' 함께 실현

중앙당교 당건설교육연구부의 다이옌쥔(戴焰軍) 부주임은 항일전쟁은 근대 중국인이 외세 침략전쟁에 맞서 처음으로 참된 승리를 거둔 전쟁으로 중국인들에게는 근대 역사에서 깊게 새겨진 사건이기 때문에 매년 기념일을 성대하게 치워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꿈과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기 위해서 먼저는 민족 전체가 우리의 역사, 현실 및 미래에 대해 정확한 인식이 있어야 한다. 특히 근대 이후 낙후함으로 인해 무시를 당했던 치욕적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라고 다이옌쥔 부주임은 말하며 항일전쟁 기념행사가 중화민족 전체의 사기를 진작하고 현대화 목표를 실현하는 국민들의 노력을 고무하는 데 현실적인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화민족은 세계 민족 가운데 우뚝 서려면 반드시 단결로 발전을 모색하고 '중국꿈' 실현을 위해 함께 분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역사를 본보기로 삼고 경각심 일깨워야

올해 지도층이 대거 참석한 항일전쟁 기념행사의 현실적 의미를 놓고 다이옌쥔 부주임은 이는 역사를 본보기로 삼아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베 총리가 집권한 이후 일본은 댜오위다오(釣魚島) 문제와 같은 중국 관계 처리 문제에서와 자위대 강화 등의 자국 문제 처리에서 군국주의 부활 기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이 부주임은 "세계인, 아시아인, 중국인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당과 국가 지도자들이 관련 행사에 참석함으로 인해 중국인들이 더욱 자각하게 되고 더불어 역사적 경험과 교훈을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현 국제상황에서 특히 일본의 움직임을 우리는 예의주시해야 하며 국가의 안보와 주권 및 영토 보전을 절대적으로 지켜야 한다고 피력했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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