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인도 특사 "양국 관계 고도의 전략성 가져"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0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9일 인민대회당에서 인도 총리 특사와 회동했다.
인도 총리 특사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시진핑 주석에게 전하고자 한 내용을 전달했다. 모디 인도 총리가 전하고자 한 내용은 인도와 중국 양국은 인구대국으로 서로에게 이웃국가이자 최대 신흥경제체로 평화로운 우호 분위기 속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각국 발전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지역 및 세계 번영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시진핑 주석의 곧 있을 인도 방문은 양국의 상호이해는 물론 우호와 신뢰를 증진시키는 동시에 양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과 의미를 불어넣어 양국 관계 발전에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는 내용이다.
시진핑 주석은 곧 있을 인도 국빈 방문에 앞서 모디 인도 총리가 특사를 중국에 파견한 것은 모디 총리와 인도 정부가 이번 방문은 물론 양국 관계를 매우 중요시 한다는 의미로 외부적으로도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매우 칭찬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양국은 개도대국이자 신흥시장국가로 민족부흥을 위한 중요한 시기에 놓여있고 양국 간 우호 교류도 매우 유구하다고 지적하며,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양국 국민들의 공통된 바람으로 밝은 미래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7월에 모디 총리와 브라질 브릭스 정상회의 기간에 처음으로 만났지만 오랜 친구를 만난 듯 이야기도 잘 통했고 여러가지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으며 따라서 양국 관계는 고도의 전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양국의 협력은 각국 발전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양국과 양국 국민들을 행복하게 하며 나아가 아시아와 세계에도 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곧 있을 인도 방문에서 모디 총리와 또다시 만나 협력과 발전의 대계를 함께 논의하고 상호 이해 및 신뢰를 증진시키며 실무협력을 펼쳐 양국 관계가 새롭게 발전할 수 있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9월 10일 0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