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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타이완 방문단 접견 "양안 평화분위기 변함없어"

2014-09-29 10:28 인민망 편집:왕추우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8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26일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타이완 평화통일단체 연합방문단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시진핑 주석은 현 양안(중국 대륙과 타이완) 관계는 일부 새로운 상황과 문제에 직면해 있긴 하지만 평화발전의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며, 양안 동포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여 지속적으로 양안 관계의 평화발전을 추진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위한 광명을 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국가통일은 중화민족이 위대한 부흥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것으로 중화민족의 부흥을 실현하는 것은 근대 이후 중화민족의 가장 위대한 꿈이라고 지적했다. '뭉치면 강하고 흩어지면 약하다'란 말은 하나의 역사적 규칙이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양안 동포의 앞날은 긴밀하게 연결된 운명체로 타이완의 앞날은 국가 통일과 연계되어 있고 타이완 동포의 행복은 중화민족의 강성과 불가분의 관계라며, 현재 그 어느 때보다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목표에 근접해 있기 때문에 이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자신감도 능력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타이완에게 이는 희소식이자 역사적 기회가 되므로 타이완 동포와 대륙 동포들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국가 평화통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회를 잡아 서로 돕고 협력하여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전 세계적으로 중화민족의 존엄성과 영광을 누리기 위해 노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국가통일 및 중화민족의 장기적 발전과 같은 중대한 문제 앞에 우리는 확고한 입장과 분명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타협도 흔들림도 없다고 밝혔다. 1949년 후로 양안은 비록 통일되지는 못했지만 대륙과 타이완의 동포가 하나의 중국에 속한다는 사실은 한번도 변한 적이 없고 또 변할 수도 없다며, 양안이 통일된다면 정치적 대립이 종료되는 것이지 영토와 주권이 재형성되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평화통일, 일국양제'는 타이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본방침으로 국가통일을 위한 최고의 방법으로 삼고 있으며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평화통일을 이룩하고자 할 것이고 아울러 평화적 방식으로 통일을 이룩하는 것이 타이완 동포를 포함한 중화민족의 전체 이익에도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국양제' 또한 타이완의 현실적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구체화한 형태로 양안 각계의 의견과 건의사안을 충분히 수렴하게 되면 타이완 동포의 이익을 최대한 배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주석은 우리가 추구하는 국가통일은 형식상의 통일뿐만 아니라 양안 동포 간의 이어진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수한 역사적 사건과 다른 사회적 환경으로 인해 형성된 타이완 동포들의 정서를 이해하고 타이완 동포 스스로가 선택한 사회제도와 생활방식을 존중하기 때문에 진심과 성의 그리고 정을 통해 양안 동포 간 마음의 거리를 좁히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타이완 동포들 역시 대륙의 13억 동포들의 감정과 정서를 이해하고 그들의 선택과 추구하는 바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시진핑 주석은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은 평화통일을 향하는 올바른 길이며, 현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은 계속해서 전진해 어떤 장애물로 인해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양안 동포 모두의 염원임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또한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이라는 올바른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갈 것이며 양안 동포를 위하는 정책적 조치로 양안 관계가 계속해서 새로운 진전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시진핑 주석은 국가를 분열하고자 하는 그 어떤 것도 용납할 수 없다며, '타이완 독립'의 길이 막혀있다는 사실은 역사적으로 이미 증명되었고 또 계속해서 증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타이완 동포를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이전에 어떤 주장을 했던지 간에 지금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위해 동참하길 원하는 자라면 그 누구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타이완 평화통일단체 인사들은 양안은 '중화진흥', '중국꿈 달성'을 위한 전략적 관점에서 국가의 평화통일을 보고 나아가 우의를 증진해 공통인식을 높이고 '타이완 독립'에 함께 반대하여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협력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타이완 젊은이들이 타이완의 운명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은 인식해 중화부흥을 위한 사명을 주저하지 않고 감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9월 27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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