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자본•통화시장, 순차적으로 대외개방 확대"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8일] 중국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가 26일 중국 베이징 중난하이(中南海) 쯔광거(紫光閣)에서 제18회 국제은행감독자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스테판 잉브스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위원장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미주 각국의 금융감독기구 책임자들과 만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 금융시장의 개혁•개방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고 더욱 굳은 결심과 더 많은 역량 투입으로 금융시장의 개혁과 혁신을 추진하여,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각 자본주체가 평등하게 중국 금융시장 경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요금보험제도 구축을 통해 예금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자본•통화시장의 대외 개방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앞으로 지속적인 개혁을 실시하고 금융감독의 역량을 강화하여, 시스템적, 지역적인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후의 마지노선을 지킬 것이며 중국금융개혁의 이 같은 점진적인 추진이 대중창업 및 대중혁신에 유리하게 작용하여 많은 기업들, 특히 중•소기업들의 융자난과 높은 대출금리 문제를 완화시킬 것"이며, "실물경제 발전에 버팀목을 제공하고, 중국 경제의 건강하고 장기적인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커창 총리는 "오늘날 복잡다단한 세계경제 정세에서 글로벌 금융시스템은 여전히 일정부분 취약성이 존재하고 실물경제는 금융발전의 발판으로 작용되며, 국제금융감독의 개혁은 금융시스템의 올바르고 안정적인 운영에 그 취지가 있다"고 밝히며, "중국은 바젤은행감독위원회를 비롯한 각국과 함께 거시적 경제조정과 구조적 개혁 및 금융시스템의 유연성을 강화하고 리스크 대비 능력을 키워 글로벌 금융 안정을 촉진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판 잉브스 위원장 등 회담 참석자들은 "중국경제는 양호한 발전추세를 이어가고 있고, 금융개혁의 진척 또한 순조롭다"고 말했다. 바젤은행감독위원회와 각국 금융감독기관은 중국과 협력강화의 뜻을 전하고 국제금융시스템 안정을 유지하며 금융리스크를 방지하여 실물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세계경제 회복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번역: 백진백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