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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함부르크 정상회의 참석 '올해 中경제 소개'

2014-10-13 11:57 인민망 편집:왕추우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3일]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는 현지시간(함부르크) 11일 정오 중국-유럽포럼인 제6회 함부르트 정상회의에 참석해 '상호이익과 윈윈의 새로운 본보기 수립'을 주제로 연설했다.

리커창 총리는 경제성장은 일정한 속도를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인내심과 뒷심이라며, 올해 들어 복잡다단한 국내외 환경 속에서 중국경제는 하행압력에 직면했지만 전반적인 안정 운행 모습을 보였고 도시의 신규 취업이 작년 같은 기간 수준을 넘어섰으며 발전이 퀄리티 또한 제고되고 환경보호 또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경제가 합리적인 구간에서 운행되었다고 설명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경제가 이러한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주된 요인으로 개혁과 혁신을 들었다. 개혁은 경제에 일종의 자극으로 미시적 기반을 재형성하고 거시적 환경을 최적화한다며, 시장화 개혁을 추진하고 정부차원에서 행정 간소화와 권력 이양작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하며 사업에 대한 과정 및 후속 관리 감독을 강화해 시장의 활력과 사회 창조력을 극대화시키고 '대중창업'과 '만민혁신'의 붐을 조성해 모든 이들이 사업을 벌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 '인구 보너스'가 '인재 보너스'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고 지적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경제는 이미 30여 년간 고속 성장해 왔으며 여전히 충분한 동력원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중고속 성장과 중고급 수준으로의 도약이 가능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경제는 일부에서 우려하는 '경착륙'이 나타날 수 없으며 국제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와 여전히 세계 경제회복의 중요한 추진역할을 발휘할 것이고 이는 또한 중국과 유럽의 경제무역 협력에도 이로울 뿐만 아니라 중국과 유럽 간 상호 경제 이익과 윈윈 그리고 발전에도 이롭다고 언급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과 유럽은 유라시아 대륙 끝단에 위치해 최대의 신흥시장 국가와 최대의 선진경제체이면서 위대한 문명국가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올해 3월 유럽 방문 당시 중국과 유럽 간 평화, 성장, 개혁, 문명의 파트너 관계 수립을 제안했고 양측 간의 상호 협력과 문화학습을 통해 유라시아 지역 및 글로벌 경제발전을 추진하고 인류 문명의 진보를 촉진하는 동시에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유럽 측과 협력해 양자 관계의 발전 항로를 잘 파악해 국제적으로 상호이익와 윈윈의 새로운 본보기를 수립하며, 중국은 유럽연합(EU)이 국제사무에서 더 큰 역할을 발휘할 수 있길 지지하는 동시에 유럽연합 측 또한 중국이 선택한 자국 상황에 따른 발전노선을 계속해서 이해 및 지지해 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리커창 총리는 현재 중국과 유럽은 중요한 발전 시기에 놓여있기 때문에 무역발전을 위한 '큰 바둑판'을 함께 모색하고, 투자가 '쾌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동시에 혁신협력을 위한 '심해역'을 개척해 글로벌 도전에 맞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은 유럽 측과 문화교류를 활성화해 양측 관계가 더욱 탄탄하게 다져질 수 있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마르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은 연설에서 유럽과 중국 간에는 폭넓은 공동이익이 있기 때문에 중요한 협력파트너이고 양측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EU 대외정책의 첫 임무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리고 유럽은 중국과 더불어 양측 투자협력협정이 조속히 체결돼 분야별 협력을 추진하고 도전에 공동 대응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중국-유럽포럼은 2004년에 출범해 양측 간 경제협력을 위한 중요한 대화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리커창 총리는 사비에르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와의 회동을 비롯해 유럽 각국 및 중국의 상공업계 인사 600여 명과도 함께 자리했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10월 12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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