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이탈리아 대통령 "中기업의 이탈리아 투자 장려"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6일]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가 현지시간 14일 오후 로마 대통령궁에서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과 회동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은 이탈리아 측과 정치적 상호신뢰를 공고히 하고 실무협력과 문화교류를 강화해 지속적으로 양국 간 전면적 전략파트너 관계를 확대하며 중국과 유럽 관계 및 유라시아 협력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리커창 총리는 중-이탈리아 간에 상호투자 확대는 윈윈적 선택이라며, 최근 몇 년간 중국은 이탈리아에 대한 투자가 양적 질적으로 더욱 확대되었고 이는 양국 경제의 상호개방과 협력의 정도가 날로 확대된 데 대한 필연적 결과라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이탈리아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환영하고 더불어 중국 기업의 이탈리아 투자를 장려할 것이며, 양국 간 제3자 시장 공동 개발이 가능하다고 언급한 후 중국과 이탈리아는 문명고국으로 문화교류를 긴밀히 하여 양국 발전에 탄탄한 초석을 다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은 이탈리아와 중국 관계는 지속적으로 발전해 날로 긴밀해지고 있다며, 중국은 이탈리아의 중요한 협력파트너로 중국의 빠른 발전은 탄복할 정도며 세계 경제회복과 성장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탈리아는 중국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경제무역, 문화, 투자 및 기업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해 양국 관계가 새롭게 발전할 수 있길 바라고, 유럽과 중국 관계가 양측 및 세계에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이탈리아 측은 유럽과 중국 관계 발전에 적극적인 추진역할을 발휘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10월 15일 0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