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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MOU 체결 대표 접견

2014-10-28 10:07 인민망 편집:왕추우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7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4일 인민대회당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건설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을 접견했다.

시진핑 주석은 먼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건설 양해각서가 체결된 것에 축하의 뜻을 전했다. 그리고 이어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의 설립은 각국이 단결과 협력을 통해 발전을 모색하고자 하는 바람과 결심의 행동을 대표했다며, 이는 혁신적 기제의 하나로 글로벌 금융거버넌스 완비를 추진하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국의 공동 노력으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을 평등하고 포용적이며 고효율적 인프라 투자융자플랫폼이자 이 지역 각국의 발전 수요에 적합한 다자개발은행으로 만들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주석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먼저 길을 닦아야 한다"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은 이 지역 인프라 연계 추진을 가속화하고 지역 경제협력을 통해 아시아 경제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진핑 주석은 "힘을 합하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은 개방적이고 포용적 지역주의를 견지해 관심 있는 모든 국가의 참여를 환영해 협력적 윈윈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다자주의를 바탕으로 기존 다자개발기구들과의 상부상조를 통해 협력을 확대하여 아시아 및 세계 경제의 번영을 공동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현재 전면적 개혁심화를 통해 '두 개의 백년'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고, 중국 경제는 계속해서 건강한 발전추세를 유지하며, 중국의 발전이 아시아 나아가 세계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은 변함없이 상호이익적 윈윈 개방전략을 고수함에 따라 중국 측이 제안한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실크로드 여기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설립의 목표는 아시아 국가의 경제협력을 확대해 공동발전을 이룩하는 데 있다고 밝히고, 중국은 자국의 발전이 아시아 및 세계 각국에 더욱 이로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부총리가 각국 대표를 대표해 중국이 제안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건설과 관련 준비 방안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의 설립은 이정표적 의미가 있기 때문에 아시아 인프라 건설과 장기적 번영을 반드시 강력하게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진핑 주석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관련 의견은 매우 중요하고 또한 앞으로 지켜야 할 원칙이 된다며, 개방적인 다자주의를 고수하고 협력을 통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조속히 설립 및 규범화되어 운행에 돌입하고 상호이익적 윈윈을 실현함으로 새로운 시대 국제다자협력을 위해 시범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회의 전 1차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창립 회원국 의사를 보인 21개국의 재무장관 및 대표들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진핑 주석은 2013년 10월 동남아를 순방하며 당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건설을 제안해 폭넓은 지지를 얻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은 정부 간 아시아 지역의 다자개발기관으로 인프라 건설을 중점적으로 지원하여 지역 협력과 파트너 관계를 추진하고자 하며, 베이징에 본부를 두고 2015년 안에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10월 25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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