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NDB총재 일행 접견 '中경제 발전특징' 언급
[인민망 한국어판 7월 24일]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가 23일 오후 중난하이쯔광거(中南海紫光閣)에서 카마트 브릭스 신개발은행(NDB) 총재 일행을 접견했다.
리커창 총리는 브릭스 은행의 발족은 브릭스 국가 협력의 중요한 행보를 의미하는 것으로 개도국가와 신흥시장국가 간 금융협력의 중요한 성과이자 국제금융시스템의 보완이 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중국은 각 회원국과 더불어 계속해서 브릭스 은행 거버넌스 구조를 개선하고, 전문성, 고효율성, 투명성 및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한 21세기 신형 다자개발은행을 세우길 원한다며, 브릭스 은행만의 역할을 발휘해 금융과 실물경제를 긴밀히 결합해 신흥경제체와 개도국가의 인프라 건설과 산업화를 추진하고, 국제 생산능력(캐파) 협력과 상호연계 강화에 힘을 실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리커창 총리는 복잡다단한 국내외 상황과 각종 도전과제 가운데 중국 경제가 상반기에 7% 성장을 기록하고, 취업과 국민소득의 정비례 성장을 실현할 수 있었던 것은 최소한 다음과 같은 중요한 뒷받침 역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첫째, 개혁과 혁신드라이브가 강화되었다. 대중창업과 만인혁신을 적극 추진해 시장에 엄청난 활력을 불어넣었고 사회적 창조력을 동원했다. 둘째, 구조조정의 강도를 확대했다. 신업태와 신모델이 쏟아져 나왔고, 급속한 발전으로 전통산업의 전환과 업그레이드로 내수 확대와 새로운 성장점의 개발을 이끌었다. 셋째, 대외개방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었다. 외자 유치가 활기를 잃지 않고, 대외투자협력 분야도 적극적인 진전을 거두었다. 따라서 각종 리스크와 도전에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과 능력이 있기 때문에 중국 경제는 '쌍(雙) 중고속 발전(경제의 중고속 성장과 제조업의 중고급 발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마트 총재는 중국의 발전 성과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중국 경제의 발전모델과 앞으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중국 금융시장 발전에 크게 자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브릭스 은행은 혁신적인 방식으로 브릭스 국가의 경제발전과 생산능력 협력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해 공동발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7월 24일 01면